[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성북구가 고물가 속 청년들의 식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3주년을 맞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를 기념해 19일 국민대학교를 찾아 대학 관계자와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천원의 아침밥'은 국민대 학생식당에서 오전 8시부터 운영됐으며, 총 250인분의 아침 식사가 제공됐다. 이 구청장과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현장을 찾아 학생들에게 과일을 배식하고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며 의견을 들었다.

성북구는 관내 8개 대학과 청년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천원의 아침밥'이 대표 사업이다. 구는 2023년 서울시 자치구 처음으로 서울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에 앞서 같은 해 6개 대학 총장과 학생처장, 학생 대표가 참여한 간담회를 열어 아침 결식 문제 해결과 운영 방안을 논의했고, 각 대학은 사업 참여 의사를 밝혔다.
현재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 6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성북구는 2023년 약 1억3700만원을 시작으로 2024년 약 2억6800만원, 2025년 약 2억7300만원, 2026년 약 2억8700만원으로 예산을 확대했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총 약 10억 원이 투입되며 약 100만 식이 지원될 예정이다.
2026년에는 총 28만7040식 규모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1000원만 부담하고 아침 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 이 구청장은 "청년들의 식비 부담을 덜고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지속 확대해 더 많은 청년들이 아침 식사를 거르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