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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은 미국이, 승전 팡파르는 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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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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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이 2월 말 이란 공격으로 전쟁을 시작했다.
  • 이란 초등생 폭사와 유럽 반발로 명분과 실리를 잃었다.
  • 중국은 반전 이미지로 어부지리 얻으며 중동 영향력 키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美·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에는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전략적 패권 경쟁 관계인 두 강대국, 미국과 중국 간의 전략적 충돌 양상이 엿보인다.

미군이 압도적인 화력을 쏟아붓고 있지만, 정작 전쟁의 손익계산서를 보면 미국은 애초 전쟁 시작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실리는 전부 전쟁을 지켜보고만 있는 중국이 챙기는 묘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은 이번 이란 공격에 앞서 '이란의 독재 타도', '인권 수호', '핵 위협 제거' 등을 중요한 명분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전쟁 초반 초등학생 175명을 폭사시킨 비극적 참사는 미국의 전쟁 도발 명분을 단숨에 무너뜨렸다.

무엇보다 국제 여론이 좋지 않다. 특히 유럽의 전통 우방국들 부터 트럼프 행정부가 벌인 이번 전쟁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국 언론들조차 워싱턴이 '외톨이'로 전락했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어떤 면에서 미국은 지금 명분도 실리도 잃은 채 중동이라는 거대한 늪에 빠져드는 모양새다.

이에비해 미중 패권 경쟁의 일방이자 전쟁의 또 다른 이해당사자 격인 중국은 전쟁에서 한발 비켜난 채, 국제 무대에서 '반전 평화 수호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전쟁 중단 요구와 함께 국제사회의 안정적인 질서 회복을 호소하면서 글로벌 리더십을 어필하는 형국이다.

 

중국은 전쟁 초기부터 '일어나선 안 될 명분 없는 전쟁'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미국의 이란 공격이라는 무모한 군사 행동을 강하게 질타해 왔다. 설령 미국이 싸움에서 이겨 승전을 선언한다 해도, 반전을 주장해온 중국은 새로운 중동 평화 중재자로서 위상을 높일 가능성이 크다.

4월 초로 예정됐던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과정은 두 강대국의 글로벌 역학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미국은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해달라고 중국에 요구했으나, 중국은 가당치도 않다는 듯 당장 전쟁을 중단하라고 직격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연기됐지만 중국은 이에 대해 추호도 아쉬워하는 기색이 아니다. 2월 말 미국의 공격으로 미·이란 전쟁이 발발하면서 4월 1일로 예정됐던 미중 정상회담은 중국 입장에서 볼 때 더 이상 달가운 회합의 자리가 아니었다.

중국이 얻을 강력한 이익이 수반된다면 모를까, 정상회담이 자칫 전쟁 주도자인 트럼프의 체면과 명분만 살려주는 들러리 역할에 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회담 연기로 중국은 오히려 국제사회에 '반전 평화 수호국' 이미지를 부각하는 실리를 챙겼다는 관측이다.

이란과 호르무즈 해협은 전략적 패권 경쟁 관계인 미국과 중국의 이익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접점이다. 중국의 '일대일로' 세계화 전략에 있어 대체 불가능한 요충지이기도 하다. 중국은 이란과의 협정을 통해 25년간 총 4,000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으며, 에너지·무기 협력에서도 전략적 맹방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 막대한 전비를 들여 전쟁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모든 분야에 걸쳐 이란의 대중국 의존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심화하고 있다. 이란에서 이대로 반미 정권의 기초가 굳어진다면 중동의 새로운 질서는 중국이 바라는 대로 재편될 가능성이 크다.

전쟁은 언젠가 끝이 날 것이고, 포성이 그친 뒤에는 미국이 전쟁까지 불사하며 지배력을 강화하려 한 중동에서 역설적이게도 중국의 입김이 강해지고 중국 경제 영토가 확장되는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이 이란과 전쟁을 하는 동안 중국은 후방에서 느긋하게 전쟁의 손익계산서를 두드리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포연이 걷히고 나면 싸운 자보다는 그저 지켜보던 자가 전리품을 거둬가는 '어부지리(漁夫之利)'의 상황이 될 수 있다. 평화의 주도권도 워싱턴에서 소리 없이 베이징으로 이동할지 모른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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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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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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