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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글로벌 포커스] 알리바바, ATH 신설 +오공 출시로 'AI 제국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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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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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리바바 CEO 우융밍이 16일 ATH 사업군을 설립하고 직접 총괄했다.
  • ATH는 AI 모델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력망처럼 통합해 락인 전략을 구사했다.
  • 17일 오공 기업용 AI 에이전트를 출시하며 알리바바 생태계 연결과 수익화에 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범용 인공지능(AGI) 폭발전야"

우융밍(吳泳銘) 알리바바(阿裏巴巴∙ALIBABA 9988.HK) 최고경영자(CEO)가 전 임직원에게 보낸 내부 서한의 첫 문장이다.

알리바바는 이 선언 후 48시간 안에 조직 개편과 전략 신제품 출시를 동시에 단행했다. 중국 최대 빅테크가 AI 사업에서 '탐색기'를 끝내고 본격적인 '전투 단계'에 돌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점점 더 치열해지는 빅테크 간의 경쟁 속에서 알리바바가 AI 제국 건설을 위해 던진 '승부의 수'를 분석해보고, 성공 가능성을 AI 도구를 통해 진단해 보고자 한다.    

◆ 첫 번째 수 : ATH 사업군 설립, CEO가 직접 통솔

3월 16일 알리바바는 알리바바 토큰 허브(Alibaba Token Hub, ATH) 사업군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핵심은 CEO 우융밍이 직접 총괄을 맡았다는 점이다. 알리바바 같은 규모의 기업에서 최고경영자가 특정 사업군을 직접 지휘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조직 내부에 "이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는 메시지를 각인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 ATH 사업군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① 퉁이(通義)연구소 : AI 기초 모델 연구

② 서비스형 모델(MaaS) 사업라인 : 모델을 외부에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레이어

③ 첸원(千問∙Qwen∙큐원) 사업부 : 범용 AI 어시스턴트 제품 서비스 운영

④ 오공(悟空) 사업부 :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 운영

⑤ AI 이노베이션 사업부 : 신규 AI 응용 발굴

ATH는 기존 알리클라우드 사업군, 전자상거래 사업군과 병렬하는 독립 사업군으로 격상됐다. 알리바바 AI 전략의 무게중심이 이동했음을 조직도로 증명한 것이다.

▶ ATH의 설계 철학 : 전력망으로 AI를 지배한다.

ATH의 구조를 이해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전력망 비유다. 알리바바는 스스로 이렇게 설명한다.

① 퉁이연구소 = 발전소 : AI 모델이라는 전기(Token, 토큰)를 생산한다.

② MaaS = 송전망 : 생산된 전기를 기업 고객에게 전달한다.

③ 큐원과 오공 = 소비 기기 : 전기를 실제 업무에서 소비하며 가치를 만든다

이 비유가 단순한 마케팅 언어가 아닌 이유가 있다. 전력망은 한번 인프라가 깔리면 다른 회사의 전기로 교체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알리바바는 ATH를 통해 AI를 단순한 SaaS 툴이 아니라 기업이 의존하게 되는 인프라 수준의 락인(lock-in)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장기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이 '수직 통합'에는 세 가지 목적이 있다.

첫째, 토큰 경제 전 구간의 마진 확보. 기존에는 AI 모델 연구(퉁이연구소)와 클라우드 판매(알리클라우드)가 분리돼 토큰이 생산되는 순간부터 기업에 청구되는 순간까지의 가치 사슬이 끊겨 있었다. ATH는 이 전 과정을 하나의 사업군으로 통합해, 토큰 1개가 생성되는 순간부터 소비되는 순간까지 알리바바가 전 구간의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를 완성한다.

둘째, 경쟁자 진입 차단. AI 모델 레이어만 있으면 딥시크 같은 오픈소스 모델이 치환한다. 클라우드 레이어만 있으면 AWS 등을 더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다. 응용 레이어만 있으면 모델을 외부에서 조달하면 된다. 세 레이어 중 하나만 갖고 있으면 언제든 대체될 수 있지만, 셋을 하나로 묶으면 대체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진다.

셋째, 데이터 플라이휠. 오공과 큐원이 기업 현장에서 데이터를 소비할수록 → 실제 업무 데이터가 MaaS를 통해 축적되고 → 퉁이연구소 모델이 그 데이터로 재훈련된다. 분리된 조직에서는 부서 간 장벽에 막혀 느려지는 이 피드백 루프가, 단일 사업군 안에서는 실시간으로 돌아간다.

[AI 이미지 = 배상희 기자]

◆ 두 번째 수: '오공' 출시, 기업용 AI 에이전트 전면전

ATH 설립 발표 하루 만인 3월 17일, 항저우에서 기업용 AI 네이티브 플랫폼 '오공(悟空)' 이 공개됐다. 이름은 서유기의 손오공에서 따왔다. '막힘없이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이다.

오공을 개발한 것은 알리바바 산하의 기업용 협업 툴 운영사 딩딩(釘釘∙Dingtalk) 팀이다. 딩딩은 현재 중국에서 2000만 개 이상의 기업 조직이 가입한 최대 B2B 협업 플랫폼이다. 오공은 이 2000만 고객 기반에 별도 설치나 API 연동 없이 즉시 내장돼 서비스가 제공된다.

▶ 핵심 기술: CLI 네이티브 아키텍처

오공의 기술적 차별점은 CLI(Command Line Interface) 기반 네이티브 설계다. 시중의 대부분 AI 에이전트는 그래픽 UI(버튼·메뉴·화면)를 모방해 간접적으로 동작한다. 오공은 딩딩의 1000여 가지 기능을 API 레벨에서 직접 호출한다. 더 빠르고, 오류 가능성이 낮으며, 기업의 권한 체계를 자동으로 이어받는다.

천항(陳航) 딩딩 CEO는 "기존 AI 에이전트는 '개인용 장난감'이다. 글씨 쓰고 자료 검색은 하지만, 실제 기업 환경에 투입하면 권한 관리 불가, 작업 추적 불가, 비용 산정 불가다. 오공은 처음부터 기업 환경을 위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 스킬 생태계: 알리바바 전체를 연결하다

오공의 확장성은 알리바바 그룹 전체 생태계와의 연결에서 나온다. 출시 이후 다음 스킬들이 순차 탑재될 예정이다. 

① 딩딩 스킬 : 회의록 자동 요약, 프로젝트 관리, 인사 업무 자동화

② 타오바오·티몰 스킬 : 상품 등록, 가격 비교, 판매 데이터 분석

③ 1688 스킬 : B2B 도매 소싱, 공급업체 탐색 자동화

④ 알리페이 스킬 : 결제·정산 자동화, 재무 보고서 자동 생성

⑤ 알리클라우드 스킬 : 서버 배포, 데이터 분석 파이프라인

서드파티 개발자도 스킬을 등록할 수 있어, 오공은 일종의 'AI 에이전트 앱스토어' 구조로 설계됐다.

▶ OPT : 1인 팀(One Person Team) 솔루션

오공이 내세우는 핵심 사용 시나리오는 혼자서 팀 수준의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다. 오공은 이를 위해 '10대 산업 OPT(One Person Team) 솔루션'을 동시 발표했다.

천항 CEO는 발표 현장에서 "딩딩이 지난 11년간 일하는 방식을 바꿨다면, 오공은 AI 시대의 새로운 일하는 방식 그 자체를 정의할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 시장의 시선 : 수익화가 진짜 관건

알리바바는 향후 3년간 AI 인프라에 3800억 위안(약 82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알리바바를 비롯한 중국 빅테크의 AI 투자 경쟁은 이미 시장의 우려를 낳고 있다. 대규모 투자에 따른 수익 불확실성 우려로 항셍테크지수는 고점 대비 28% 급락하기도 했다.

결국 시장이 주목하는 핵심 질문은 하나다. 오공으로 대표되는 기업용 AI 에이전트 플랫폼이 실제 매출로 연결되는가. 즉 '토큰 공급망'의 수익화 성공 여부가 알리바바의, 나아가 중국 빅테크 AI 전략 전체의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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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수, 전영현 부회장과 만찬..."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승우 기자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 수 AMD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7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을 직접 찾아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겸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의 핵심 의제로 꼽힌 AMD와 삼성의 '파트너십'에 대해 수 회장이 "아주 좋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피지컬 AI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 "파트너십에 대해 아주 좋은 대화 나눴다" 수 회장은 이날 오후 4시44분께 검은색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도착했고, 오후 8시경까지 전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만찬을 즐겼다. 이날 밤 늦게 출국을 앞두고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수 회장은 사옥에 들어서기 직전 삼성과 논의할 핵심 의제를 '파트너십'이라고 짧게 밝혔다.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수 회장은 "파트너십 얘기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Too much information(너무 많은 정보가 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과 조상연 삼성전자 DSA법인장(부사장)이 수 회장을 사옥 1층에서 영접했다. 수 회장은 이날 서초사옥에서 전 부회장과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둘은 지난 3월 삼성전자 평택사업장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 위한 만났다. 생산라인도 둘러보며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아우르는 협력 가능성을 살펴보기도 했다. 만찬이 끝난 뒤 수 회장은 "삼성은 우리에게 훌륭한 파트너이고 전략적으로 좋은 논의를 나누고 있다"며 "오늘 대화 역시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DR5에서 시작된 양사의 협력이 파운드리 등 AI 반도체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서울=뉴스핌] 심재민 인턴기자 = 리사수 AMD CEO가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10.07 flurry327@newspim.com ◆HBM 넘어 파운드리·피지컬AI까지 협력 넓히나 삼성전자와 AMD의 협력이 메모리를 넘어 파운드리로 확대될지가 이번 회동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수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AMD 게이머 데이'에서 "삼성은 여러 영역에서 좋은 파트너"라며 "파운드리를 비롯한 여러 영역에서 삼성과 계속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MD가 AI 가속기 공급을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향후 삼성전자의 첨단 공정을 활용한 생산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어둔 셈이다. 양사는 이미 HBM과 DDR5 등 차세대 AI 메모리 분야에서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는 삼성전자가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인스팅트 MI455X'에 6세대 HBM인 HBM4를 공급하고, 랙 단위 AI 서버 플랫폼 '헬리오스'와 차세대 서버용 CPU에 쓰이는 고성능 DDR5에서도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AI 가속기 시장이 커질수록 AMD로서는 안정적인 HBM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고, 삼성전자 역시 차세대 HBM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해관계가 맞닿아 있다. 수 회장은 삼성과의 관계를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강조했다. 그는 "삼성은 AMD의 가장 전략적인 파트너 중 하나이며 HBM, DDR5 등 메모리와 여러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단기적인 1~3년 파트너십이 아니라 3~5년 이상의 중장기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탄탄한 공급망을 구축하려면 파트너사와 가깝게 일하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 회장은 만찬 이후 '파운드리 분야에 대한 논의에 진전이 있었나'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폭넓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고 답했다. 피지컬 AI 분야 협력 가능성도 제기된다. AMD가 최근 페이페이 리 스탠퍼드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월드랩스를 82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피지컬 AI 특화 반도체 개발에 뛰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수 회장은 삼성전자와 피지컬 AI 협력에 대해서 "앞으로 아주 다양한 분야에서 함께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aul1649@newspim.com 2026-10-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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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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