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문화체육관광부가 18일 문화예술·경제계 11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월 1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매주 수요일로 확대 시행한다.
-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수요일 야간 개방과 할인을 자율 운영하고 서점은 심야 책방·북토크 등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 국립기관은 큐레이터 대화·특별전 교육 등 수요일 특화 콘텐츠를 강화하고 지역에서도 버스킹·한옥문화공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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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가 오는 4월 1일부터 '문화가 있는 날'을 매주 수요일(문화요일)로 확대 시행하는 것을 앞두고, 18일 아트코리아랩(서울 종로구)에서 문화예술·경제계 11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적 확산을 위해 힘을 모은다.
2014년 첫 시행 이후 12년 만에 월 1회에서 주 1회로 전환하는 이번 개편은 지난달 3일 국무회의에서 문화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되면서 법적 근거를 갖췄다.

이번 협약에는 대한상공회의소(산업혁신본부장 이종명), 문화도시협의회(밀양시 부시장 이정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 이홍길), 중소기업중앙회(부회장 오기웅),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진우), 한국메세나협회(회장 윤영달), 한국뮤지컬협회(이사장 이종규),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조한희), 한국사립미술관협회(회장 박선주), 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오명영), 한국지역문화재단총연합회(회장 박영국) 등(가나다순)이 참여한다.
◆ "정부 주도 넘어 민관 협력이 핵심"
협약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역량과 자원을 활용해 프로그램 제공, 공간·시설 활용, 방문객 혜택 마련, 온·오프라인 홍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수요일 야간 개방 확대나 관람료 할인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서점은 심야 책방·북토크 같은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문체부는 기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적용되던 혜택(영화 할인 등)을 매주 동일하게 확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각 기관과 업계가 자율에 맞게 운영한다는 취지다. 영화관은 각 회사의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추가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 국립기관부터 동네 서점까지 다양화
주요 국립기관은 수요일 특화 콘텐츠를 강화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큐레이터와의 대화', 국립현대미술관의 데이미언 허스트 특별전 연계 교육, 국립청주박물관의 명상·요가 체험, 국립중앙도서관의 인문학 강연 등이 수요일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국립정동극장과 국립극단은 주요 공연을 20~30% 할인한다.
지역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제주 서귀포에서는 매주 수요일 버스킹 행사를 진행하고, 경남 밀양의 한옥복합문화공간 '볕뉘', 전북 익산의 이리농악공연 등 지역 고유 문화 자산을 활용한 프로그램들도 마련된다. 5월부터는 동네 서점에서 심야 책방과 북토크를 운영한다.
한국뮤지컬협회는 쇼노트·신시컴퍼니·CJ ENM·오디컴퍼니·에이콤·EMK 뮤지컬컴퍼니 등 주요 뮤지컬 작품에 대한 관람권 할인과 당일 잔여석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에서는 교보문고와 협력해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인기도서 1종의 전자책 대여료를 50% 감면한다. CJ 문화재단은 CJ 아지트(서울 마포구)에서 공연과 문화 대담을 선보인다. 프로배구·프로농구 일부 구단도 차기 시즌부터 수요일 입장료 할인을 추진한다.
김영수 문체부 제1차관은 "매주 수요일로 확대되는 '문화가 있는 날'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민간기관과의 협력이 성공의 핵심"이라며, "문화예술계와 경제계를 아우르는 여러 기관이 한마음으로 동참한 만큼, 국민 누구나 매주 수요일마다 부담 없이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