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삼성전자가 메모리 가격 상승과 AI(인공지능)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기존 대비 33% 상향했다.

목표주가 상향은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김 연구원은 "2026년 DRAM 가격 상승률을 148% YoY(전년 대비), NAND 가격 상승률을 111% YoY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실적 전망도 크게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20조원, 301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단기 실적도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40조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메모리 부문 실적 개선이 핵심이다. 김 연구원은 "1분기 메모리(DRAM, NAND) 영업이익은 38조원으로 전년 대비 11배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I 기술 확산도 메모리 수요 증가 요인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AI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와 저장 수요가 증가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공급 계약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 메모리 물량은 2027년까지 사실상 완판된 것으로 판단되며 글로벌 빅테크 업체들과 5년 장기 공급 계약(LTA) 논의도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