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도 재설계와 체육 육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오는 6월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남도교육감에 도전장을 내민 권순기 예비후보가 김해를 글로벌 교육 중심 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권 예비후보는 10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야의 숨결과 현대의 역동성이 공존하는 김해를 세계적인 교육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김해지역 맞춤형 3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K-컬처 국제학교'와 '다온 다문화학교' 설립이다. 권 예비후보는 이주 배경 학생이 약 3,000명에 달하는 김해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글로벌 문화교류와 다문화 교육의 거점을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K-컬처 국제학교'는 K-팝, K-드라마, K-게임, 한글 등 한국문화를 배우려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교육공간으로 추진된다. 그는 "김해는 허왕후의 전설이 깃든 다문화의 도시로, 세계적 한국문화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다온 다문화학교'는 이주 배경 학생의 한국어 교육과 공교육 연착륙을 지원하는 형태로, 학생들은 기존 학교 학적을 유지하며 학업을 병행하도록 설계된다. 권 예비후보는 이를 "대한민국 다문화 교육의 표준 모델"로 제시했다.
두 번째 공약으로는 김해 신도시의 과밀학급 해소와 구도심 공동화 억제를 위한 '교육지도 재설계'를 내놨다. 그는 "김해 신도시의 학급당 학생 수가 전국 최고 수준이라 학습권이 위협받고 있다"며, 학부모 의견을 반영한 학교 신설 및 환경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도심에는 '경남형 특목고' 유치와 유휴 교실을 활용한 '평생교육 돌봄 거점' 조성을 통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세 번째로는 '김해스포츠꿈나무학교' 설립을 포함한 체육 인재 육성 공약을 발표했다. 종목별 우수 선수 육성체계를 구축하고 노후 체육관 리모델링을 추진해 훈련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폐교를 활용한 '권역별 스포츠 이음센터' 건립을 통해 학생과 시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권 예비후보는 "교육은 지역의 미래이며 김해의 아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과 깊은 배움을 제공하는 것이 저의 소명"이라며 "글로벌 교육도시 김해를 다시 찬란하게, 경남 교육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