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TV시장 침체 속 중국 추격…삼성·LG '마이크로 RGB' 승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09일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출시하며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에 대응했다. 마이크로 RGB는 초소형 RGB LED를 백라이트에 적용해 색감과 명암을 정밀하게 구현하는 차세대 LCD 기술로, OLED 중심의 기존 전략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엄 LCD 시장을 강화하는 구상이다. TCL과 하이센스 등 중국 업체들이 저가 제품에서 벗어나 기술과 브랜드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글로벌 TV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TCL 출하량 급증에 경쟁 구도 변화
OLED 이어 차세대 LCD 전략 강화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TV 시장이 교체 수요 둔화로 성장세가 제한적인 가운데 중국 업체들의 가격 공세까지 더해지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마이크로 적·녹·청(RGB) 등 프리미엄 TV 기술을 앞세워 시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 중국 추격 속 '마이크로 RGB'로 승부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올해 프리미엄 TV 제품군에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기존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하면서도 차세대 액정표시장치(LCD) 기술을 적용한 제품군을 강화해 시장 주도권을 지킨다는 구상이다.

마이크로 RGB는 LCD 패널 백라이트에 초소형 RGB LED를 적용해 밝기와 색상 제어를 정밀하게 구현한 기술이다. 기존 LCD TV가 백색 LED와 컬러 필터를 통해 색을 구현하는 방식이라면 마이크로 RGB는 RGB LED를 광원으로 사용해 색 표현력을 높이고 명암 표현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화질 경쟁력을 강화하면서도 대형화와 가격 측면에서 유리한 프리미엄 LCD 기술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130형 마이크로 RGB TV 제품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이는 최근 중국 TV 업체들의 빠른 시장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중국 TV 업체들은 그동안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왔다. 최근에는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까지 확대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TCL의 글로벌 TV 출하량 점유율은 16%로 삼성전자(13%)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하이센스도 같은 기간 삼성전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전체 시장의 15%로 1위를 유지했다. TCL은 13%, 하이센스는 12%, LG전자는 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중국 업체들의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 저가 제품 중심의 물량 공세에서 벗어나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를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TCL은 일본 소니 TV 사업부와 합작 회사를 설립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TCL이 지분 51%를 확보해 사실상 사업을 흡수하는 구조가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TCL의 생산 경쟁력과 소니 브랜드 파워가 결합할 경우 프리미엄 시장에서도 경쟁 구도가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 삼성전자, 마이크로 RGB 앞세운 프리미엄 LCD 전략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러한 마이크로 RGB 기술을 활용한 프리미엄 LCD TV를 통해 시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프리미엄 LCD TV를 통해 시장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회사는 지난해 8월 115인치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데 이어 지난 1월 CES 2026에서 55·65·75·85·100인치 등 다양한 크기의 2026년형 마이크로 RGB TV 라인업을 공개하며 제품군 확대에 나섰다. 초대형 TV 중심이던 제품군을 다양한 크기로 확장하며 프리미엄 LCD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어두운 영역과 밝은 영역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로컬 디밍 기술을 통해 깊은 검은색과 높은 밝기를 동시에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기반 화질·음질 개선 기술과 다양한 AI 서비스 연동을 통해 사용자 경험도 강화하고 있다.

LG 마이크로RGB 에보(모델명: MRGB95B). [사진=LG전자]

◆ LG전자, 올레드 기술 접목한 마이크로 RGB 공개

LG전자도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RGB 에보(evo)'를 공개하며 프리미엄 LCD 시장 대응에 나섰다. 이 제품은 마이크로 RGB 기술과 OLED TV에서 축적한 정밀 광원 제어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최신 '알파11 AI 프로세서'를 적용해 밝기와 명암을 세밀하게 제어하고 화질 처리 성능을 높였다. LG전자는 OLED를 최상위 제품군으로 유지하면서 마이크로 RGB TV를 통해 프리미엄 LCD 시장 대응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TV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다만 OLED 등 프리미엄 TV 시장은 여전히 안정적인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사진
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