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금융위원회가 1997년 11월부터 2025년 말까지 총 122조2000억원을 회수해 2025년 말 누적 공적자금 회수율은 72.5%라고 24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는 같은 기간 투입된 공적자금 총 168조7000억원 대비 72.5%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년말(72.0%)에 비해 0.5%포인트(p) 상승했다.
2025년 4분기 중 공적자금 회수액은 1228억원으로, 2022년 9월 수협중앙회로부터 상환받은 국채 총 7574억원 중 2025년 4분기 만기 도래분 800억원과 과거 금융기관 구조조정 과정에서 구 정리금융공사(현 케이알앤씨)에 지원한 대출금의 이자수입 428억원 등이다.
기관별 누적 회수 실적을 보면 예금보험공사가 63조6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자산관리공사(캠코)가 46조1000억원, 정부가 12조5000억원 순이었다. 예금보험공사의 회수는 출자금 회수(33조3000억원), 파산 배당(20조9000억원), 자산 매각(9조5000억원)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2014년(65.2%) 이후 완만한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연간 회수 규모는 2025년 기준 8300억원 수준으로, 아직 미회수 잔액이 약 46조5000억원에 달해 전액 회수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앞으로도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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