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겨울 스포츠 최강국 노르웨이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어떤 기준을 대입해도 '메달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노르웨이는 17일(현지시간)까지 금메달 14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종합 31개 메달을 따냈다. 금메달 수 기준, 메달 총합 기준 모두 1위다. 개최국 이탈리아가 금메달 9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1개로 2위다. 메달 총합은 24개다.
올림픽 때마다 화제가 되는 인구 대비 메달 순위에서도 노르웨이가 가장 앞선다. '메달스 퍼 캐피타'(Medals per capita) 홈페이지가 18일 공개한 집계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인구 560만명을 메달 31개로 나눠 약 18만명당 메달 1개를 기록했다. 2위는 슬로베니아다. 슬로베니아는 인구 213만명에서 메달 4개를 따내 약 53만명당 메달 1개다. 3위는 오스트리아다. 오스트리아는 인구 911만명에서 메달 17개를 획득해 약 54만명당 메달 1개를 기록했다.

금메달 기준 2위인 이탈리아는 인구 대비 순위에선 9위로 내려간다. 인구 5800만명에서 메달 24개가 나와 약 240만명당 메달 1개 수준이다. 금메달 기준 3위 미국도 인구 대비 순위에서는 22위다. 인구 3억4000만명에서 메달 21개가 나와 약 1600만명당 메달 1개로 계산된다. 한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로 메달 6개다. 금메달 기준 순위는 16위, 인구 대비 순위는 19위로 집계됐다. 약 860만명당 메달 1개다. 메달을 딴 나라 가운데 이 부문 최하위는 중국이다. 중국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메달 6개를 기록했지만 인구가 커 약 2억3000만명당 메달 1개로 계산됐다.
GDP 대비 메달 순위도 1위는 노르웨이다. 노르웨이는 GDP 5040억달러를 메달 31개로 나눠 메달 1개에 약 160억달러가 들었다는 수치가 나온다. 2위는 슬로베니아로 메달 1개에 180억달러, 3위는 라트비아로 220억달러 수준이다. 한국은 GDP 대비 순위에서도 19위였다. 메달 1개당 약 2900억달러로 계산됐다. 미국과 중국은 이 부문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미국은 메달 1개에 1조4000억달러로 24위, 중국은 3조1000억달러로 26위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스 퍼 캐피타'는 메달당 온실가스 배출량 순위도 함께 공개했다. 노르웨이는 이 항목에서도 160만tCO2e(이산화탄소 환산량)당 메달 1개로 1위를 지켰다. 2위 스웨덴과 3위 슬로베니아는 나란히 400만tCO2e당 메달 1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1억1000만tCO2e당 메달 1개로 20위에 올랐다. 최하위는 브라질로 26억tCO2e당 메달 1개였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