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12일 닛케이주가는 4영업일 만에 반락했다. 단기적인 과열감을 의식한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고, 엔화 강세·달러 약세의 진행도 수출 관련주 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02%(10.70엔) 하락한 5만7639.84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는 0.70%(26.88포인트) 오른 3882.16포인트로 마감하며 연일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전날 미국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과 미국 노동시장의 견조함을 보여주는 경제지표는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강해 해외 투자자의 매수도 유입되기 쉬웠다.
닛케이주가는 10일에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웃도는 수준에서 움직이는 장면이 많았고, 사상 처음으로 5만8000엔을 웃도는 장면도 있었다.
8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 이후 닛케이주가는 9~10일 이틀 동안 약 3400엔 상승했다. 기술적 지표를 보면 상대강도지수(RSI)는 전 거래일인 10일 시점에 74%대를 기록했고, 25일 이동평균도 141%대로, 각각 '과매수'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수준을 웃돌았다.
이에 전 영업일까지 상승이 두드러졌던 섹터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도가 나왔다.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한때 달러당 152엔대 초반까지 오르며 약 2주 만의 엔화 강세·달러 약세 수준을 기록했다. 자동차 등 수출 관련 종목에는 매도가 나오기 쉬운 환경이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거래대금은 약 9조9441억엔, 거래량은 30억5982만주였다. 하락 종목 수는 503개였고, 상승은 1058개, 보합은 36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TDK가 하락했다. 혼다와 리크루트도 내렸다. 반면 작년 3분기 흑자 전환을 발표한 소프트뱅크그룹(SBG)이 상승했고, 신에츠화학, 이비덴, 시세이도, KDDI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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