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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윤성빈' 정승기, 부상 아픔 딛고 8년 만에 스켈레톤 메달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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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디스크 부상 딛고 코르티나 월드컵서 5위···완성도 높은 스타트가 관건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정승기(강원도청)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뒤를 이을 준비를 끝마쳤다.

정승기는 12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리는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 스켈레톤은 이틀 동안 네 차례 레이스를 치른 뒤 합산 기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메달의 주인공은 14일 오전 3시 30분부터 시작되는 3·4차 주행을 마친 뒤 결정된다.

[코르티나담페초 로이터=뉴스핌] 스켈레톤의 정승기가 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02.12 wcn05002@newspim.com

그는 이미 한 차례 올림픽 무대를 경험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첫 출전임에도 불구하고 10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는 당시 12위를 기록한 윤성빈보다 두 계단 높은 순위였다. 이후 2022-2023시즌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월드컵 세 차례 준우승 등 꾸준한 성과를 내며 한국 스켈레톤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순탄한 길만 걸어온 것은 아니다. 2024년 10월 훈련 도중 허리 디스크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고, 다리로 향하는 신경이 눌리며 하반신 마비 증세까지 나타났다. 응급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었고, 한때는 선수 생명은 물론 정상적인 생활조차 장담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으로부터 평생 장애가 남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만큼 상황은 심각했다.

하지만 정승기는 포기하지 않았다. 긴 재활 과정을 묵묵히 견뎌냈고, 8개월 만에 대표팀 훈련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폭발적인 스타트가 강점이었던 그는 부상 여파로 출발 구간의 스피드는 다소 줄었지만, 대신 약점으로 지적되던 주행 기술이 한층 안정되고 정교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탈리아 현지에 도착한 뒤에는 하루 두 차례씩 총 여섯 번의 공식 연습 주행을 소화하며 코르티나 트랙 적응에 힘을 쏟았다.

[코르티나담페초 로이터=뉴스핌] 스켈레톤의 정승기가 올림픽을 앞두고 현지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02.12 wcn05002@newspim.com

이번 시즌 성적도 나쁘지 않다. 월드컵에서 한 차례 동메달을 획득했고, 코르티나 트랙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는 5위에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7차 월드컵 출전을 건너뛰고 올림픽에 맞춰 컨디션을 조율한 만큼, 얼마나 완성도 높은 스타트를 끊느냐가 첫 올림픽 메달의 향방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경쟁 역시 만만치 않다. 세계 랭킹 1위 매트 웨스턴과 3위 마커스 와이어트 등 영국 선수들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다. 세계 2위이자 이번 시즌 월드컵 동메달 3개를 수확한 중국의 인정, 그리고 독일의 에이스이자 베이징 대회 은메달리스트 악셀 융크도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한편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에 다시 올림픽에 출전하는 베테랑 김지수(강원도청)도 이번 무대에서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도전에 나선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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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중부 최대 120㎜ 폭우 예고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행정안전부가 14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침수·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한 선제 점검과 통제 강화를 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14일 윤호중 장관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호우와 강풍에 대비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기상청 등 10개 중앙행정기관과 16개 지방자치단체, 한국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 폭우가 쏟아진 9일 오전 서울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저녁부터 15일 새벽까지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경기·강원 북부는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30~100㎜(경기 북부 최대 12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충청권과 전북 30~80㎜, 전남과 제주 20~60㎜ 등이다. 행안부는 퇴근 시간대와 심야 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대응할 것을 관계기관에 주문했다. 우선 상습 침수지역과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지하차도와 하상도로 등 침수 취약 구간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 시 선제적으로 출입을 통제하도록 했다. 빗물받이 이물질 제거와 반복 점검도 실시해 침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반지하주택과 하천변 산책로 등 침수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한다. 지난 8~10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산지와 급경사지 등 붕괴 우려 지역은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면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고령자 등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은 주민대피지원단과 연계해 1대1 지원 체계를 재점검하도록 했다. 강풍에 대비한 안전조치도 강화된다. 행안부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옥외광고물과 가로수, 건설현장 크레인, 공사장 가설시설 등 전도와 낙하 위험 시설물은 사전에 고정하거나 철거하도록 요청했다. 또 재난문자와 마을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기상정보와 국민행동요령을 신속히 전파하고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을 적극 안내할 계획이다. 김용균 자연재난실장은 "정부는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2026-07-1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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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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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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