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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 "용산 아세아·뚝섬·소공동 부지 올해 모두 착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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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아세아 아파트 개발 박차…소공동 호텔 부지도
뚝섬 5성 호텔 복합 개발 "착공과 동시에 분양"
금천 부지도 개발…인허가 고려해 추진
"주택 시장, 규제보다 수요·공급 원칙 따라야"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그간 확보해온 서울 내 핵심 부지에 대한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영그룹은 뚝섬 부지 등 서울 도심 내 알짜 부지를 매입했으나, 지난해까지 뚜렷한 착공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곳이 다수다. 이에 이 회장은 "보유한 부동산 부지들은 모두 착공할 계획"이라며 "뚝섬은 착공과 동시에 분양하고 소공동, 금천 등도 정부 정책에 호응해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일 이 회장은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시무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뚝섬 부지 등 주요 개발지의 착공을 올해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2.05 dosong@newspim.com

5일 이 회장은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열린 시무식 및 기자간담회에서 "나머지 사업지들은 그동안 작업을 거의 못 하다시피 했는데, 올해를 계기로 본격적인 사업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회장이 거론한 사업지들은 모두 서울 핵심 요지에 위치해 있다. 기자간담회에서 언급된 용산구 한강로3가 65-608 일원 아세아아파트 부지는 부영그룹이 2014년 국방부로부터 약 3260억원에 매입한 이후 10년 넘게 공을 들여온 곳으로, 시장의 대기수요가 높다.

현재 아세아아파트 부지는 2024년 7월 착공 이후 터파기 및 사토 반출 등 토공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미 대사관 측의 추가 설계 답변을 기다리며 공사가 일시 중단되거나 속도가 조절되는 등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이 회장의 발언은 정부의 공급 확대 기조에 맞춰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성동구 성수동1가 685-701번지에 위치한 뚝섬 지구단위계획구역 특별계획구역 IV 부지 역시 마찬가지다. 이 부지는 2009년 서울시 공매에서 3700억원에 낙찰받은 뒤 15년 이상 방치됐으나, 최근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며 5성급 호텔과 하이엔드 주거 시설이 결합된 복합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뚝섬 부지에 지하 8층~지상 48~49층 규모 빌딩 3개 동을 건립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1000실 규모의 대중적인 호텔에서 탈피해 객실 크기를 넓히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 604실 규모의 5성급 관광숙박시설을 짓는다. 여기에 332~340가구에 달하는 레지던스 및 공동주택을 포함해 성수동의 고소득 전문직 및 자산가를 겨냥한 하이엔드 주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3년 삼환기업으로부터 매입한 소공동 호텔 부지도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당시 법정관리 중이었던 삼환기업에서 1721억원에 사들인 부지로, 부영그룹은 지난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금천 시흥 부지도 개발에 나선다. 금천구 시흥동 113-121번지 일대(옛 대한전선 부지)로, 4년 전 사회공헌과 수익형 개발을 병행하는 우정·금천종합병원이 추진된 바 있다. 당초 지하 5층~지상 18층, 809병상 규모의 대형종합병원과 863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함께 들어설 계획이었다. 사업 주체는 부영그룹 계열사인 부영주택과 동광주택이 출연해 설립한 의료법인 우정의료재단이다. 현재는 개발이 지연돼 동광주택이 부지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다만 부영그룹은 인허가 단계 등을 고려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이 회장의 구상 단계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 회장은 현재 주택 시장 흐름에 대해 "주택 시장의 문제는 행정 지도, 금융, 조세 등 외부적 충격 요법보다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기본 원칙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천적 발주가 어렵고 도급 과정에서 생존이 불가능한 건설 업체가 많다"며 "건설사 스스로 원가 절감 등 경쟁력을 확보해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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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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