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풍력발전 24기 전면 가동 중지·사고현장 안전조치...인근 도로 통제 해제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영덕풍력(주) 풍력발전기 파단 사고 관련 경북 영덕군이 현장 안전 조치와 함께 원인 조사 등 재발 방지책 마련에 들어갔다.
3일 영덕군에 따르면 영덕군은 기후에너지부 등 중앙부처와 전문가 집단의 종합 의견을 수렴한 후 합동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해당 발전사는 이달 13일 전까지 자체 조사를 진행한 후 그 결과를 영덕군 등에 보고하고 협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영덕군은 발전사와의 협의 결과를 토대로 정주, 전문가 집단이 참여하는 합동조사반을 운영하고 사고 원인 파악, 풍력발전기 안전진단 등 합동 조사를 거쳐 풍력발전소 재가동 여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풍력발전의 재개는 합동 조사단의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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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2일 오후 4시 40분쯤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소재 영덕풍력(주) 풍력발전기 1기(1.65MW, 21호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요인으로 파단 사고가 났다.
다행히 사고 당시 통행 인명이나 차량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덕군의 사고 개요 파악에 따르면 문제의 풍력발전기 21호기 파단 사고는 △발전기 상부 균형 상실→ △타워 구조물 꺾임→ △파단 블레이드 타워 타격→ △타워 구조물 꺾임 가속화→ △도로 방향 전도 순으로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순간 풍속 초속 12.4m의 바람이 불었다고 전해졌다.
또 파단 사고가 발생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는 탄소섬유 재질이며 타워는 강철 재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영덕군과 영덕소방, 경찰, 발전사는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등 62명을 긴급 투입해 사고 현장을 수습했다.
또 풍력 발전단지 24기 전체 전력을 차단하고 전면 가동 중지했다.
이어 사고 현장 주변 잔존 전류 확인과 함께 추가 파단 등 2차 사고 피해 차단 위해 주변 도로 1.6km 구간을 전면 통제했다.
영덕군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사고 현장 도로 낙하물 등을 제거하고 교통 통제 등을 해제했다.
영덕풍력(주)는 지난 2025년 6월경 사고 발전기 포함 군유지 내 풍력발전기 14기에 대해 안전 진단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영덕풍력(주)는 24기(39.6MW)의 풍력발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발전량은 2만 가구 전력 공급이 가능한 96,680MWh 규모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