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오강호·서지범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 씨엔에스(CNS)에 대해 "성수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고, 2026년 성장 기대가 확대되는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제시했다. 연구원들은 공공·민간 프로젝트 수주 증가와 그룹사 프로젝트 안정화, 스마트엔지니어링·디지털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실적 반등을 핵심 포인트로 제시하며 주가 우상향 관점을 유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G CNS의 2025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 증가했다. 추정치 기준으로 매출액은 10%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부합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사업별로는 디지털비즈니스가 5% 증가했고, 클라우드&AI는 7% 감소, 스마트엔지니어링은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주요 성장 동력인 클라우드&AI의 경우 해외 신공장 구축 사업 완료로 일시적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 7% 증가를 기록했다.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수요가 확인됐고, 캡티브(그룹사) 투자 위축 우려에도 영업이익 8% 증가, 영업이익률 9.1%(0.5%포인트 상승)를 달성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원들은 2026년을 "수주 확대 → 수익성 개선 → 밸류에이션 재평가 타이밍"으로 판단했다. 인공지능 플랫폼 고도화에 따른 수주 증가, 방산·조선 등 전방 시장 진입 확대, 공공 및 민간 프로젝트 확대를 주요 동력으로 제시했다.
산업 특성상 레퍼런스 확보가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 업체 가운데 LG CNS가 약 39~50% 수준의 높은 논캡티브(외부 매출) 비중을 보유하고 있는 점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경쟁사 평균 논캡티브 비중은 20~30% 수준으로 추정했다. 2026년 영업이익은 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목표주가는 9만1000원으로 8% 상향했다. 목표 주가수익비율(P/E)은 18.4배를 적용했으며, 기존 19.3배에서 5% 하향한 수준이다. 글로벌 IT서비스 동종 업종 평균 대비 10% 할인한 멀티플로, 2025년 클라우드&AI 사업부를 제외한 스마트엔지니어링·디지털비즈니스 등 성장성 둔화가 조정 요인으로 제시됐다.
주당순이익(EPS)의 경우 기존 2025년 4343원에서 2026년 4955원으로 적용해 14% 상향했다. 연구원들은 AI 수요 확대 구간에서 LG CNS가 대표 IT서비스 업체로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