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반등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핵심 공격수 파트리크 도르구의 장기 이탈이라는 변수를 맞았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7일(현지시간) 도르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10주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지난 26일 아스널과의 2025-2026시즌 EPL 23라운드 원정 경기 후반 34분 길게 넘어온 공을 쫓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느끼며 교체됐다.

맨유는 현재 부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 중이며 복귀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예상대로라면 도르구는 약 두 달 반 동안 공식전에 나서지 못하고 리즈 유나이티드전 전후로 복귀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도르구의 이탈은 최근 상승세를 타던 맨유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캐릭 감독 부임 이후 맨유는 전술 변화를 단행했다. 기존 스리백을 포백으로 전환했고 브라이언 음뵈모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역할을 전진 배치했다. 도르구 역시 윙백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동하며 공격 비중이 크게 늘었다.
그 변화는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도르구는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쐐기골을 기록했고 아스널전에서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최근 7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공격 포인트를 꾸준히 쌓았고 캐릭 감독 체제 두 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올 시즌 도르구는 EPL 22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무득점에 그쳤던 흐름과 비교하면 뚜렷한 성장세다.
맨유는 맨시티와 아스널을 연달아 꺾으며 2연승, 리그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도르구의 장기 공백으로 측면 공격 전개와 득점 루트에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최근 부상자 복귀로 전력을 회복하던 상황에서 다시 전력 운영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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