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지원하기 위한 정부 방산 특사단에 합류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정부의 캐나다 방산 협력 외교를 측면 지원하기 위해 이날 특사단과 함께 캐나다로 출국한다. 특사단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단장으로,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특사단에는 정 회장을 비롯해 한화그룹 김동관 부회장,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함정·중형선사업부 사장 등이 합류한다. 정 회장의 동행은 한국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민·관 공조를 강화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정부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다양한 산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만큼, 현지에서 협력 가능한 분야를 모색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자원에 주목해 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협력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은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 'HTWO'를 통해 생산·충전·저장·활용 전반의 역량을 갖추고 있다.
CPSP는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사업으로, 건조비와 30년간 유지·보수·운영(MRO) 비용을 포함하면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숏리스트에 올라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결과는 올해 6월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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