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1년 7개월 만에 채권금리 최고…주담대 7% 향해 오름세 탔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은 '매파적 동결'에 시장금리↑…주담대 금리 상단 6%대 훌쩍
금리 인상으로 선회·고환율 겹쳐…대출 이자 부담 다시 커진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함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통화정책 방향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사실상 닫자, 채권시장이 이를 '매파적 동결'로 받아들인 영향이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전날(19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5bp 상승한 3.13%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더 가팔라 하루 만에 7bp 급등한 3.392%까지 올랐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6.5bp 오른 3.565%로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 2024년 5월 31일(3.578%) 이후 1년 7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고채 10년물 금리 추이.[자료= 금융투자협회]

채권금리 급등은 곧바로 은행권 대출금리 인상 압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금융채 및 국고채 금리와 연동돼 결정되는데, 시장금리가 빠르게 뛰면서 이미 일부 은행들의 주담대 금리 상단이 뛰고 있다.

실제 지난 16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연 4.130∼6.297%로 집계됐다. 지난달 5일과 비교해 하단이 0.01%포인트(p), 상단은 0.097%p 상승했다. 3%대 주담대 금리는 사실상 자취를 감춘 셈이다.

새해 들어 은행권의 가계대출 운용 여력은 다소 확대됐지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6%대까지 치솟으면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은 오히려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부 상품을 중심으로 7%대 주담대 금리 진입 가능성도 거론된다.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 구입 수요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스탠스 변화를 지목한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5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지만, 의결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관련 표현을 삭제했다. 이에 대해 채권시장에서는 '금리 하단을 닫은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하반기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동결이란 해석이 확산되고 있다.

[서울의 한 은행 창구에서 고객들이 상담을 기다리는 모습. [사진= 뉴스핌DB]

특히 금통위원들은 이번 결정에서 전원 '동결' 의견을 냈으며, 3개월 내 금리 전망에 대해서도 금통위원 6명 중 5명이 '동결'에 무게를 뒀다. 

여기에 고환율 기조와 가계부채 부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채권 매도 압력이 커진 점도 금리 급등을 부추겼다. 미국의 경우 당초 올해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현지 경제활동 증가와 경기전망이 낙관적으로 돌아서면서 인하 기대감이 다소 줄어든 상태다. 

은행권에서는 당분간 대출금리 상승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상승 요인은 유지되는 반면, 인하 요인은 사실상 사라졌다는 판단이다. 은행 현장에서도 체감 금리 상승에 따른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3%대로 주담대 금리가 내릴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최근엔 오히려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기존 대출자들 사이에서는 갈아타기를 고려하던 고객들까지 예상보다 높은 금리에 당황하는 분위기"라며 "가계 입장에서는 대출 상환 여력이 쉽지 않은 데다, 규제 영향으로 추가 대출이 사실상 막혀 있어 최대한 버티는 흐름이 강하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