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LH 개혁안, 외부 전문가 손에...장기 공석·조직 기강 문제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부 출신 배제 기조 속 정치권·외부 인사 하마평
재공모시 선임 시점 지연…"2~3월 이후나 윤곽"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공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차기 수장 선임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뚜렷한 후보군은 드러나지 않았으나, 정부가 내부 인사를 지양해야 한다는 인사 원칙을 공개하며 외부 인사 중심의 후보군이 새롭게 형성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정치권 인사와 공공주택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외부 전문가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다만 사장 선임 절차가 재공모로 이어지며 일정이 늦어지는 점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공공분양 확대, 지방 미분양 대응, 3기 신도시 등 굵직한 정책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최고경영자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 LH의 정책 집행력과 조직 안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AI 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내부 출신 배제 기조 속 정치권·외부 인사 하마평

20일 정치권과 업계 등에 따르면 차기 LH 사장은 내부 승진보다는 정부 주택 정책 기조를 안정적으로 집행할 수 있는 외부 인물이 선임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차기 LH 사장 인선의 가장 큰 특징은 '내부 출신 배제' 기조가 공식화됐다는 점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LH를 언급하며 내부 인사 중심의 인사 관행을 지양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고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역시 지난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LH 사장은 내부 인사로 임명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인사 방향을 분명히 했다.

기존 LH 임원이나 국토부 관료 출신보다는 정치권 인사나 공공주택 정책 경험을 갖춘 외부 인물에 무게가 실린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로는 이성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세용 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이 대표적으로 거론된다. 이 외에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 친명계 인사들도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제 36회 행정고시(기술직) 출신으로 인천광역시청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정치권에 진출했다. 지방자치단체에서의 행정 경험과 국회 의정활동을 모두 거친 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을 지내며 도시 개발과 지역 현안을 둘러싼 조정 역할을 수행한 경험은 전국 단위 사업을 추진하는 LH의 특성과 맞닿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민주당 돈봉투 의혹' 사건에서 항소심 무죄 판결을 받으면서 유력 후보군으로 급부상했다. 

김 전 GH 사장은 주택·도시 분야 전문가로 분류된다. 고려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출신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을 역임하며 공공주택 공급과 도시 개발 정책을 직접 이끈 이력이 있다. SH 사장 재임 시절에는 역세권 개발과 공공주택 모델 다변화 등을 추진했고 GH 사장으로서는 경기도 공공주택 정책 전반을 총괄했다. 앞서 국토부 장관, 국토부 1차관 하마평에도 올랐던 만큼 외부 인사중 유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 

◆ 재공모시 선임 시점 지연…"2~3월 이후나 윤곽"

문제는 사장 선임 시점이다. 임원추천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공모 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밟을 경우, 신임 사장 선임까지는 최소 두 달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LH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해 12월 내부 인사 3인을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추천했지만 해당 안건이 상정되지 않았다. 

LH 관계자는 "재공모 이후 절차상 임추위를 거쳐야한다"면서도 "아직 구체화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이 경우 이르면 2월 말에서 3월 이후에나 차기 사장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달여간 LH는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주요 정책 결정과 중장기 전략 수립에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올해 LH는 공공분양 공급 확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매입, 3기 신도시 본청약 확대 등 굵직한 정책 집행을 앞두고 있다. 사장 공백이 길어질수록 정책 추진 속도나 의사결정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조직 내부적으로도 리더십 부재가 장기화될 경우 임직원들의 피로감과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최근 공공기관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기조 속에서 LH 역시 내부 통제와 조직 기강을 정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만큼 조속한 수장 선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사장 선임이 늦어질수록 정책 실행력과 조직 장악력 모두 약해질 수 있다"며 "기관장 선임이 예상보다 늦어진 만큼 정부 기조에 맞춘 정치권 인사가 올 가능성이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