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성분지수 14366.91(+246.76, +1.75%)
촹예반지수 3388.34(+60.53, +1.82%)
커창판50지수 1511.84(+35.87, +2.43%)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연초 강한 상승세를 보인 중국 증시는 12일에도 상승했다. 미국발 훈풍에 A주는 이날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08% 상승한 4165.05, 선전성분지수는 1.75% 상승한 14366.91, 촹예반지수는 1.82% 상승한 3388.34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9일 발표된 미국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미국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5만 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7만 개)보다 낮았다. 시장은 고용시장이 악화될수록 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이 미국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인식한다. 반면 실업률은 4.4%로 하락했다.
추가 일자리 수는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 역시 안정적인 상황인 만큼, 미국 연준이 매파로 돌아설 가능성은 낮아졌다. 또한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리스크 역시 크지 않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시장은 이를 호재로 받아들였다.
중신젠터우(中信建投)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달러 지수가 반등했지만 위안화 환율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중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며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A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춘제(春節)까지 A주는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며, AI 산업, 반도체 등 미래 산업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특징주로는 항공우주 관련 섹터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루신촹터우(魯信創投), 진펑커지(金風科技), 퉁위퉁쉰(通宇通訊)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의 기관들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20만 3000개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임을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현재 스타링크를 구동하고 있는 스페이스X가 9000여 개의 위성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많은 숫자다. 중국의 기관들은 ITU로부터 주파수 할당을 받은 후 위성을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내에서는 "국가 차원에서 우주 주파수를 획득하고, 우주 공간에서 통신 중계소를 배치해 네트워크화한다면, 6G 통신 시대가 앞당겨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양광 섹터도 상승했다. 궈성커지(國晟科技), 항톈지뎬(航天機電)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중국 국무원 재정부와 세무총국이 공동으로 '태양광 등 제품의 수출세 환급 정책 조정에 대한 공고'를 발표한 점이 주가를 자극했다. 중국은 오는 4월 1일부터 태양광 제품에 대한 수출세 환급 정책을 폐지한다. 수출세 환급이 폐지되면 한계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된다. 시장에서는 해당 정책을 공급 축소 정책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010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7.0128위안) 대비 0.0020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3% 상승한 것이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