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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빌리지로 상권의 판을 다시 짜는 '마곡 더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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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더그리드' 첫 적용지 '마곡 더그리드'
상업시설로 차세대 복합 쇼핑몰 브랜드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 예정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서울 강서구에 들어서는 복합단지 '마곡 더그리드'에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이 예고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마곡 더그리드 투시도]

올해 10월 현대건설은 상업·업무·문화가 융합된 새로운 복합개발사업 브랜드 '더그리드(THE GRID)'를 공식 론칭했다. 도시 내 분산된 기능을 효율적으로 연결하고, 사람과 공간, 일상과 일터가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공존하는 미래형 복합도시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더그리드' 브랜드의 첫 적용 대상지 '마곡 더그리드'는 서울 강서구 가양 CJ 부지(옛 CJ제일제당 공장)에 위치하며, 상업·업무·문화뿐만 아니라 주거(변경 추진 중) 시설도 조성될 계획이라 눈길을 끈다.

'마곡 더그리드'가 들어서는 강서구 일대는 이미 LG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연구·산업 단지가 집중된 지역이다. 여기에 스타필드 빌리지와 같은 복합공간이 더해지면 지역민 라이프스타일 향상, 자족 기능 강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하남, 고양, 안성 등 기존의 스타필드가 광역 상권 중심의 외곽형 대형 복합 쇼핑몰이라면,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민과 같은 도보 이용객 중심의 도심형 쇼핑·문화·엔터테인먼트 복합 공간이며, 인근 주거단지와 연결성이 강조된다.

국내 최초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를 도입한 곳은 경기 파주시 '힐스테이트 더 운정'이다. 해당 단지는 주거형 오피스텔과 스타필드 빌리지가 지상 2층 보행 데크로 연결돼 입주민의 편리한 쇼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텔은 지난 2021년 분양 당시 파주시 역대 최고 경쟁률(57.8대 1)을 기록하며 빠르게 완판되기도 했다. 올해에는 단지 내 스타필드 빌리지가 12월 5일 정식 개장 소식을 알리면서 함께 입주하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에 전·월세 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스타필드는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는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신세계프라퍼티가 개발한 새로운 복합공간 '스타필드 빌리지'는 지역 밀착형 커뮤니티 상업시설로, 지역민 라이프스타일 향상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가양 CJ 부지 역시 복합단지 '마곡 더그리드' 조성과 '스타필드 빌리지' 입점이 완료되면 큰 변화를 맞이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오래된 공장 부지가 일과 주거, 여가가 어우러진 미래 첨단 산업 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한편, 지난 11일 발표된 '마곡 더그리드' 세부 개발 계획을 살펴보면, 지식산업센터는 스타트업부터 기업까지 입주할 수 있도록 규모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벤처, 공유형, 콘텐츠 산업, 차량 접근이 가능한 물류형까지 다양한 분야를 수용할 계획이다.

업무시설은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위해 열린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사옥 용도로 활용을 원하는 기업이나 다양한 규모의 사무 공간을 원하는 기업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또한 아트리움, 리프레시 존, 전용 옥상 정원 등을 계획해 일과 휴식, 여가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했다.

공동주택은 지하 2층~지상 19층, 983세대 규모로 추진 중이며, 주거시설은 열린 공개 공간, 가로 공원, 커뮤니티 가든 등을 통해 쾌적하고 보행 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커뮤니티 시설과 국공립 어린이집(추후 건축허가 시 변동될 수 있음)도 들어설 계획이다.

판매·근린 생활 시설은 상환경 특화를 통해 이국적인 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며, 해당 시설 지하 1층은 9호선 양천향교역과 지하 통로(계획)로 연결돼 접근성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이처럼 '마곡 더그리드'는 업무·주거·상업·문화 기능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복합단지로 조성되는 가운데, 스타필드 빌리지를 중심으로 한 상권 형성이 더해지며 마곡 일대의 생활 반경과 도시 위상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스타필드 빌리지가 단순한 상업시설을 넘어, '마곡 新상권'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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