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경제 활성화 동시 추진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시는 우주항공과 해양관광을 양대 축으로 산업 구조와 도시 체질을 전면 혁신하는 미래도시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2026년은 사천이 산업과 삶의 질, 도시의 위상이 함께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시아의 툴루즈'를 비전으로 내세워 우주항공청 신청사를 중심으로 산·학·관·연이 집적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재 양성, 정주여건 개선, 연구·산업 인프라 확충을 병행하며 우주항공산업 진흥 기반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법안 통과를 목표로 행정 역량을 집중한다. 새 정부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맞춰 우주항공 관련 기관 유치에도 나선다. 국립창원대 사천 우주항공캠퍼스의 2030년 개교를 지원하고, 우주항공산업진흥원 유치를 통해 연구·산업 기능이 결합된 거버넌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항공MRO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KAMES(항공MRO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항공·우주 기반 혁신센터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도 총 31억 원을 투입해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다.
미래항공모빌리티(UAM)와 스마트 자율제조 AI 팩토리 등 신산업 분야에도 투자를 확대하며,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기반 고도화를 병행한다. 내년 개최 예정인 사천에어쇼는 '우주항공 방위산업전'으로 확대 개편돼 글로벌 교류와 수출 지원의 장으로 발전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연구와 산업, 인재가 집적되는 세계적 우주항공복합도시를 완성하겠다"며 "특별법 제정과 기관 유치를 통해 사천을 '아시아의 툴루즈'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사천의 또 다른 성장축은 해양관광이다. 시는 남해안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을 목표로 남일대 리조트 신축과 유원지 재편 등 지역협력형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삼천포 무지개빛 생태탐방로 조성, 선진리성 성곽 정비, 신수도 국가어항 조성 등 해양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사천강 치수공간 조성, 국도·우회도로 건설, 사천공항 국제공항 재편 등 광역교통망 확충도 병행된다. 소비진작을 위한 사천사랑상품권 확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전통시장 현대화 등 지역경제 회복 정책도 이어진다.
청소년 문화예술·생활체육 활성화, 공공의료 서비스 확대, 출산·보육·청년 지원과 노인 돌봄체계 강화 등 복지 기반 확충 사업도 추진된다. 시는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관광은 곧 지역경제이며, 시민의 삶과 직결된다"며 "남해안 체류형 관광도시를 통해 머물고 다시 찾는 사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주항공과 해양관광의 균형 발전으로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행복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m2532253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