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충북 전역이 맹추위로 꽁꽁 얼어붙는다.
북서쪽에서 강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3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 충북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단양·괴산 영하 13도, 청주·충주·음성·진천·증평·보은·옥천·영동은 영하 12도가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3도에서 영하 5도를 기록해 온종일 춥겠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으나, 충주와 청주 등 서부 내륙은 낮 한때 구름이 많겠다.
영동·옥천·추풍령 지역은 북서풍이 다소 강하게 불며 체감온도를 더욱 끌어내릴 전망이다.
이번 한파는 몽골 고기압의 확장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한반도 전역을 덮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북서기류를 타고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머물면서 강한 복사 냉각까지 겹쳐 극심한 추위를 불러왔다.

2일은 수은주가 더 떨어져 제천 영하 15도, 괴산·음성 영하 14도, 나머지 지역도 영하 13도를 기록하며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특히 북서기류를 타고 내려온 차가운 공기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머물면서 강한 복사 냉각까지 겹쳐 극심한 추위를 불러왔다.
2일은 수은주가 더 떨어져 제천 영하 15도, 괴산·음성 영하 14도, 나머지 지역도 영하 13도를 기록하며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며 "노약자와 농축산업 종사자는 보온에 유의하고, 수도관·계량기 등 동파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주말부터 서서히 찬 공기의 기세가 누그러지며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