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윤석구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위원장 당선인(현 하나은행지부 위원장)이 26일 당선인사에서 "실질 노동시간 단축과 실질 임금인상,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연동하는 실질 정년연장을 위해 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홍콩 ELS 사태 제제 및 금융권 지배구조 문제에도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은행권에서는 조합원의 삶을 위협하는 ELS 사태 제재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하고 은행 노동자의 노동권을 직격하고 있는 점포 폐쇄의 흐름에도 맞서야 한다"며 "노동 문제를 경영의 부차적 수준으로 격하하는 금융지주회사의 소위 '이너서클', 참호 구축 문제 개혁도 중요한 과제"라고 짚었다.
윤 당선자는 주 4.5일제 도입, 실질임금 인상, 정년 연장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지난 19일 제 28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차기 금융노조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2월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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