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웅희 문화스포츠 전문기자=안양 정관장이 크리스마스 원주 DB와의 홈경기에서 패했다.

정관장은 25일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의 홈경기에서 63-69로 설패했다. 4연승, 홈 DB전 3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를 치르지 않은 부산 KCC에 밀려 3위로 내려앉았다.

경기 후 정관장 유도훈 감독은 "수비는 생각한대로 됐다. 경기를 잘 풀어가다가 공격 리바운드를 후반에만 10개를 내준 게 아쉬웠다. 찬스일 때 외곽에서 터지지 않은 것도 패인"이라면서 "그동안 좋아지는 과정이었는데, 또 나오고 있다. 계속해서 수정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날 주전 가드 변준형이 허리 부상에서 복귀해 18분 51초를 뛰며 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박지훈은 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두 선수를 함께 투입했을 때 시너지 효과를 더 낼 수 있는 방향을 감독으로서 연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홈에서 아쉽게 패한 정관장은 오는 28일 창원으로 이동해 LG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iaspir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