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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미 GDP 서프라이즈에도 국채금리·달러 동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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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둔화·연준 인하 기대가 시장 방향 결정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금리는 3분기 경제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신뢰지수가 급락했다는 지표가 발표되면서 23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외환시장에서도 달러화는 강한 성장 지표에도 불구하고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에 눌려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171%로, 전일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도 4.829%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국채 금리를 한때 끌어올렸지만, 이후 소비 심리 악화를 반영하며 되돌림이 나타났다.

미 국채 금리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5.12.24 koinwon@newspim.com

 소비심리 둔화·연준 인하 기대가 시장 방향 결정

미 상무부는 이날 발표한 3분기 GDP가 연율 기준 4.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3.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성장세는 주로 견조한 소비 지출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같은 날 공개된 1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89.1로, 시장 예상(91.0)을 밑돌며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성장 지표의 '표면적 강세'와 달리, 소비 심리는 뚜렷한 둔화 신호를 보인 셈이다.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경제가 이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한다면 경기 둔화 우려는 줄어들 수 있지만, 시장의 초점은 다시 물가 안정이라는 제약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단기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았다. 연준 정책 기대에 민감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3.81bp(1bp=0.01%포인트) 오른 3.544%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차는 63.1bp로 비교적 가파른 수준을 유지했다. 

금리 인하 기대는 오히려 후퇴했다. 금융정보업체 LSEG에 따르면, 연준이 내년 1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13.3%로 낮아졌다. 시장은 연준의 첫 인하 시점을 6월로 보고 있으며, 2026년에 25bp씩 두 차례 인하가 반영돼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8.02로 0.2%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10월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2017년 이후 최대 낙폭이 예상된다.

GDP 발표 이후 달러는 엔화와 유로화 대비 낙폭을 일부 줄였지만, 여전히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달러/엔 환율은 156.26엔으로 하루 기준 0.5% 하락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1.1779달러로 0.2% 상승했다.

엔화는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 발언 속에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은 "엔화의 과도한 움직임에 대해 대응할 충분한 재량권을 갖고 있다"고 밝혀, 사실상의 구두 개입 신호로 해석됐다. 다만 일본은행(BOJ)이 최근 신중한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엔화 약세 압력이 완전히 해소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연말 휴장과 유동성 감소 국면 속에서, 채권·외환시장이 성장 지표보다 소비 심리와 연준의 정책 신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금융시장은 25일 성탄절로 휴장한다. 하루 전인 크리스마스이브에 뉴욕 주식 및 채권시장은 각각 오후 1시 및 2시에 조기 폐장한다.

한편,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0.90원 오른 148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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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경선 6파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전반기 의장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자들의 움직임도 긴박해지고 있다. 23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전반기 의장 선거에는 김기덕(5선), 김인제(4선), 강동길(3선), 봉양순(3선), 임만균(3선), 이승미(3선) 시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6명은 모두 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민주당은 오는 29일로 예정된 의원 총회에서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6·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80석, 국민의힘 38석으로 재편된 시의회에서는 차기 의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관계 설정을 비롯한 서울시와 시의회 간 견제와 협력 사이 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연출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시의회 민주당에서는 당초 최다선의 김기덕 시의원과 4선의 김인제 시의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3선인 강동길·봉양순·임만균·이승미 시의원도 잇따라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의장 선거 경쟁은 예상보다 치열해졌다. 이번 선거는 추대가 아닌 투표로 의장에 선출될 공산이 커졌다는 점에서 후보들을 검증하는 물밑 작업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내부 경선으로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7월 초(미정) 개원하는 제12대 서울시의회 첫 임시회에서 투표를 통해 전반기 의장을 확정 짓는다.  당장 의장 후보자들은 한목소리로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와 광화문광장 감사의 정원 예산·특혜 논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을 정조준하면서 고강도 행정감사와 진상조사를 예고하고 있다. 누가 되든 주요 현안을 둘러싼 충돌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다는 진단이다. 서울시의회 본관 [뉴스핌 DB] 김기덕 시의원은 최다선의 경륜과 오 시장에 대한 견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무상급식 시기부터 오 시장을 지켜봐 온 만큼 정책 방향과 문제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전시 행정과 잘못된 사업을 바로잡을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의장으로서의 운영 방향으로는 협치와 원칙을 꼽았다. 그는 "다수당인 민주당 중심의 책임 있는 운영을 하되, 국민의힘과도 필요한 협력은 이어가겠다"며 "다만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는 데 대한 반대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의원 1인당 1지원관 제도 도입, 상임위원회 중심 운영 강화 등 의회 내부 개혁 과제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인제 시의원은 오 시장을 상대로 한 '유능한 견제'를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인터뷰에서 "방만한 예산 집행과 전시성 사업을 철저히 검증해 시민의 삶에 필요한 예산으로 되돌려야 한다. 혈세 낭비 사업은 하나하나 따져 바로잡겠다"며 4선 중진으로서 오 시장을 제대로 상대할 적임자가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의장에 당선되면 의장실을 '민생 전략사령부'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와 정책협의체를 꾸려 시의원 118명의 지역 공약을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시장 공약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복안이 깔렸다. 1인 1지원관 제도 도입을 추진해 의정 활동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kh99@newspim.com 2026-06-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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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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