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현대차그룹 전망] EV→하이브리드로 속도조절...자율주행은 '안전' 중심 재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현대차·기아,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총 28개로 확장
'안전'에 방점 찍은 자율주행 개발 가속화 및 조직 개편 예고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전기차(EV)로의 조기 전환을 약속했던 글로벌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이 더딘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하이브리드라는 '징검다리'를 건너 전동화 시대로 가겠다고 속도 조절에 나서며 현대차그룹도 이에 동참할 예정이다.

'수익성 지속 성장'과 '미래차 선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받아든 현대차그룹은 내년에 시장 흐름에 맞게 하이브리드 중심의 라인업으로 수익성을 높이며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선도를 위해 근본적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

기아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발표하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 현대차·기아, 2030년까지 하이브리드 라인업 총 28개로 확장...내년 첫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공개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현재 8종, 7종인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오는 2030년까지 각각 18개, 10개로 대폭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중형 세단) ▲아반떼 하이브리드(준중형 세단) ▲그랜저 하이브리드(준대형 세단) ▲코나 하이브리드(소형 SUV) ▲투싼 하이브리드(준중형 SUV) ▲싼타페 하이브리드(중형 SUV)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대형 SUV) ▲스타리아 하이브리드(RV) 총 8종을 출시했다.

기아는 ▲K5 하이브리드(중형 세단) ▲K8 하이브리드(준대형 세단) ▲니로 하이브리드(소형 CUV)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준중형 SUV) ▲쏘렌토 하이브리드(중형 SUV) ▲카니발 하이브리드(대형 RV) ▲셀토스 하이브리드(소형 SUV) 총 7종을 출시했다.

여기에서 현대차의 프리미엄 럭셔리 독립 브랜드 제네시스를 비롯한 현대차·기아의 거의 대부분의 양산차 모델에 하이브리드가 출시될 전망이다. 우선 내년에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로의 중심 이동은 이미 글로벌 방향이다. 당초 2030년까지 전 모델을 전기차로 바꾸겠다고 했던 메르세데스-벤츠는 내연기관차 생산을 2030년대까지 지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BMW와 협력해 차세대 가솔린 엔진을 신차에 적용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폭스바겐, 아우디, 람보르기니, 벤틀리 등을 보유한 폭스바겐그룹 역시 전기차 전용 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있다. 그 대신 대표 스테디셀러인 골프와 티구안 등 핵심 모델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GM은 당초 '하이브리드 단계 없이 바로 전기차로 가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최근 북미 시장에 PHEV 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 포드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9조6000억원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해지 소식을 알리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 충격을 줬다.

현대차그룹은 '가장 무서운 경쟁자이자 동반자'인 일본 토요타의 행보를 예의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는 애초부터 전기차 전환에 가장 소극적이었다. 토요다 아키오 회장은 "전기차는 시장의 30%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예견했고, 이것이 여전히 적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이브리드 최강자'인 토요타는 현재 5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차세대 하이브리드로 주목받고 있는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현대차가 양산차의 중심을 당분간 하이브리드에 두더라도 결국 도래할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현대차 '아이오닉' 라인업과 기아 'EV' 라인업의 확장과 지속적인 기술 개발은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근본적 체질 개선 요구받은 미래 모빌리티...'안전'에 방점 찍은 자율주행 개발 가속화 및 조직 개편 예고 

현대차그룹은 양산차 전략과 함께 내년에도 미래차 선도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상용화 시도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미국 관세 파동과 함께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한국 상륙이라는 위기와 마주했다. 특히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 개발을 총괄하던 송창현 전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의 전격 사임으로 근본적 체질 개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현대차그룹은 조직 안정화를 위해 우선 올해 말 계열사 대표이사급 인사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R&D 조직 체제 정비를 위한 기초 작업을 진행했다.

송 전 본부장과 함께 양희원 R&D본부장도 함께 물러났고, 신임 R&D본부장에는 우선 만프레드 하러 부사장을 승진 임명했다. AVP본부장은 우선 공석으로 두며 내년 초 R&D 조직 전체의 대대적 개편 가능성을 남겼다.

우선 자율주행 부분은 기본 방향을 확실하게 잡고 갈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은 크게 눈(eye)를 중시하는 '카메라' 기반과 뇌(brain)을 중시하는 '라이다' 기반으로 나뉜다.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기업 웨이모(Waym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사진=현대차]

카메라 기반은 시각을 중시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데이터 축적이 용이하고 상용화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테슬라가 대표적이며 중국 샤오펑(XPeng)이 카메라 기반으로 전환했다.

라이다 기반은 정밀 데이터를 중시해 악천후나 돌발 상황에 대해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 안전성이 우수하다. 중국 화웨이(Huawei)가 대표적이며 현대차그룹이 기본으로 하고 있는 방식이다.

현대차의 고속도로 자율주행(HDP)나 그룹 계열사인 모셔널의 로보택시에는 라이다가 탑재돼 있다. 그러나 송창현 전 포티투닷 대표가 재직 당시 발표했던 '아트리아'(ATRIA)는 라이다가 없는 카메라 기반의 기술이었다. 이 과정에서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본 방향에 대한 혼선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의선 회장이 최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저희가 좀 늦은 편이 있고 격차는 조금 있을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격차보다 더 중요한 건 안전이기 때문에 저희는 안전 쪽에 좀 더 포커스를 두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직접 언급하며, 내년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방점은 라이다 기반에 두면서 기술과 상용화에 좀 더 속도를 내는 방향으로 인사·조직 개편과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귀연, 尹 내란 선고 후 북부지법行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을 심리 중인 지귀연 부장판사가 이달 말 서울북부지법으로 전보된다. 이른바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이 기소한 사건을 맡고 있는 이진관·백대현·우인성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대법원은 6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이하 법관 1003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오는 23일자로 시행되는 이번 인사는 지방법원 부장판사 561명, 지방법원 판사 442명 등이 대상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귀연 부장판사가 21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 두 번째 공판에서 취재진들의 퇴장을 명령하고 있다. 2025.04.21 photo@newspim.com 지귀연 부장판사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 부장판사는 윤 전 대통령의 내련 혐의 심리를 맡아왔으며, 이 사건은 오는 19일 1심 선고기일만 남겨두고 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 재판에서 징역 23년을 선고한 이진관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에 남는다. 윤 전 대통령의 체포방해 혐의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한 백대현 부장판사, 김건희 여사에게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한 우인성 부장판사도 잔류한다. 3대 특검이 기소한 사건들을 심리한 재판장들 가운데 지 부장판사만 자리를 옮기게 됐다. 한편 이번 정기인사에서는 132명의 법관이 지법 부장판사로 신규 보임됐다. 여성법관 비율은 45.5%(60명)이다. 연수원 40기 판사들이 처음으로 지법 부장판사로 보임된 점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이진관 부장판사가 3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한덕수 전 국무총리 내란 우두머리 방조 및 위증 등 혐의 사건 첫 재판을 심리하고 있다. 2025.09.30 photo@newspim.com 대법원은 이번 인사에서 비재판보직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대법원 재판연구관 근무시기를 유연화하고, 보다 많은 법관에게 상고심 근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하여 지법 부장판사에 대한 재판연구관 보임을 확대했다. 재판중계, 재판지원 AI 도입 등 사법제도 관련 과제 추진을 위해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에 기획조정심의관 1명을 증원했다. 서울남부지법 김기홍 판사가 겸임한다. 사법인공지능정책 수립을 위해 사법인공지능심의관 1명도 신설했다. 이강호 천지방법원·인천가정법원 부천지원 판사가 해당 직을 수행한다. 신임법관 연수 및 법학전문대학원 강의 지원의 효율성과 전문성 제고를 위해 사법연수원 교수 1명도 증원했다. 퇴직 법관은 45명으로, 70~80명 규모였던 과거에 비해 절반 가까이나 줄었다. 퇴직자가 줄어든 이유로 '스마트워크' 제도의 안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마트워크는 재판이 없는 날 근무지가 아닌 법원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원격근무 제도다. 대법원은 지난해부터 주 2회 원격근무할 수 있도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right@newspim.com 2026-02-06 15:20
사진
'50억 클럽' 곽상도 1심 공소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아들 곽병채 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재판장 오세용)는 6일 오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곽 전 국민의힘 의원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로 기소된 아들 곽 씨에게 각각 공소 기각과 무죄를 선고했다. 법원이 대장동 민간 업자들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아 은닉한 혐의로 기소된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공소를 기각했다. 사진은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핌DB] 재판부는 "선행 사건과 사실상 동일한 내용에 대해 다시 판단을 받게 하는 것으로, 무죄를 뒤집기 위한 자의적인 공소권 행사"라며 "실질적으로 동일한 사안에 대해 1심 판단을 두 번 받는 실질적 불이익을 받은 만큼 공소권 남용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곽병채가 곽상도 전 의원의 직무와 관련해 금품을 수수하기로 명시적·묵시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기 어렵고, 기능적 행위 지배도 인정되지 않는다"며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범죄 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만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의 특가법상 알선수재 방조,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는 유죄로 인정해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화천대유 관련 자금이 곽 전 의원에게 후원금 명목으로 기부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양형과 관련해 재판부는 "알선수재 방조는 공무 집행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범죄이고, 정치자금법 위반 역시 정치 자금의 투명성을 훼손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설명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1심 선고 직후 서울중앙지법 서관에서 "1차 수사로 기소돼 무죄를 선고받았고, 2차 수사로 기소돼 오늘 공소 기각 판결을 받기까지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며 "그 사이 잃어버린 명예와 모든 것들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보상받아야 할지 답답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아들 곽 씨에게 징역 9년을 구형했다. 또한, 수수한 뇌물 액수의 2배에 해당하는 벌금 50억 1000여 만 원과 추징금 25억 5000여 만 원을 명령했다. 곽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이들과 함께 기소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 씨에게는 범죄수익 은닉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징역 2년을 구형했다. 한편, 곽 전 국민의힘 의원은 2021년 4월 대장동 사업 과정에서 김 씨로부터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탈 방지 청탁 알선 대가 및 국회의원 직무 관련 뇌물로 약 25억 원 상당을 수수하면서 이를 화천대유 직원이던 곽 씨의 퇴직금과 성과급으로 가장,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아들 곽 씨는 곽 전 국민의 힘 의원의 25억 원 상당의 뇌물 수수에 공모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가법상 뇌물 혐의를 받는다. pmk1459@newspim.com   2026-02-06 15: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