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위성 지상국 통합 시스템 전문기업 컨텍은 미주(북·남미) 및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고객사와의 지상국 사업 추가 계약이 이어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960만 달러(약 142억 4448만원) 규모의 지상국 구축 계약을 완료한 데 이어 글로벌 고객사들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추가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컨텍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위성 지상국의 구축부터 운영·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을 공급하며 글로벌 지상국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컨텍의 지상국 설계·구축 기술과 운영 역량이 글로벌 시장에서 재차 선택받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회사는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기후·지리·통신 등 환경이 상이한 다양한 조건에서 지상국 구축·운영 경험을 축적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복합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고도화했으며, 이러한 사업 수행 경험은 신규 시장 진출뿐 아니라 기존 고객과의 장기적 파트너십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컨텍은 2025년 연간 수출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되는 정부 포상인 '수출의 탑'과 서비스·전자적 무체물 수출 실적이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특별 부문인 '서비스탑'에 동시 선정됐다.
컨텍 관계자는 "최근 위성 활용 확대와 함께 각국의 우주·통신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상국은 위성 운용의 핵심 인프라로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축적된 글로벌 프로젝트 실적과 운영 노하우,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지상국 구축 및 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