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한숙경 전남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20일 국립순천대학교 도서관에서 저서 '동네언니 정치하러 갑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정치·교육·여성계 인사와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가수 나경아와 바이올리니스트 황희정의 축하공연, 나르샤무용단 박순정 감독의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사회를 맡은 개그맨 노정렬 씨의 진행으로 유정임 작가의 소감문 낭독과 한 의원의 정치철학을 담은 영상 상영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한다면 합니다, 한숙경이 합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이날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영상 메시지에서 "도민의 삶 속에서 생활정치를 실천해온 철학이 책에 고스란히 담겼다"며 "따뜻한 정치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한 의원의 부드럽고 따뜻한 리더십이 우리 사회의 새로운 정치 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원이(목포)·권향엽(순천·광양·곡성·구례 을)·김문수(순천·광양·곡성·구례 갑)·신정훈(나주·화순) 의원 등도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답을 찾는 한 의원의 생활정치가 지역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여성 리더십의 가치를 보여준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저서 '동네언니 정치하러 갑니다'는 정치 입문기와 함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뛰던 한 의원의 '현장 노트'에 가깝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정치는 거창한 구호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는 신념을 전하고자 했다.
한숙경 의원은 "현장의 문제는 보고서가 아니라 사람 속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다"며 "조례 하나를 바꾸기 위해 수차례 현장을 돌고, 행정의 벽을 넘어서는 과정에서 정치의 본질을 배웠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는 누군가를 대변하는 일이라기보다,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 그들의 고민을 직접 듣고 해결하는 일"이라며 "이웃들의 목소리를 정치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체육위원회와 보건복지환경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사전 방문객을 포함해 1000여 명이 참석, 지역사회에서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