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이번 주(22~26일) 코스닥 시장에 삼진식품, 리브스메드가 상장한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진식품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삼진식품은 1953년 설립된 삼진식품㈜을 모태로 하며, 2015년 삼진어묵㈜ 설립 이후 2020년 삼진어묵이 삼진식품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다시 삼진식품㈜으로 변경했다.

주력 사업은 어육가공품의 한 종류인 어묵 제조·유통과 어묵베이커리 매장 운영이다. 반찬용(21.7%), 국탕용(37.6%), 포장간식용(20.7%), 선물세트(14.8%), 즉석간식용(8.1%)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했고, 매출 비중은 기업 간 거래(B2B) 27.0%, 리테일 29.1%, 온라인 19.5%, 매장 21.4%, 수출 2.8%로 구성돼 있다.
삼진식은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3224.76대 1의 총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IPO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회사에 따르면 일반 청약에서 총 16억1237만9720주가 신청됐으며, 비례경쟁률은 6449.5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1270억원, 청약 건수는 29만9862건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313개 기관이 참여해 130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24일에는 최소침습수술 전문기업 리브스메드의 코스닥 데뷔가 예정돼 있다. 리브스메드는 2011년 설립 이래 세계 최초로 상·하·좌·우 90도 다관절 기술을 상용화한 복강경 수술기기 전문 기업이다. 핸드헬드형 복강경 기구에서 출발해 고급형 혈관봉합기·스테이플러, 카메라 시스템, 수술로봇까지 전 제품군을 아우르는 '풀-스펙트럼 포트폴리오' 구축을 목표로 해왔다.
리브스메드의 5개 핵심 제품군은 핸드헬드형 제품군 일반형 복강경 수술기구 'ArtiSentialTM', 고급형 혈관봉합기 'ArtiSealTM', 수술용 스테이플러 'ArtiStaplerTM', 복강경 카메라 시스템 'LivsCamTM', 수술로봇 시스템 'STARKTM' 등이다. 이 중 STARK를 제외한 4개 제품군이 모두 국내 인증을 완료했다.
리브스메드는 지난 16~16일 이틀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390대 1을 기록했다. 총 33만9000여 명의 투자자가 청약에 참여했으며, 청약 증거금은 6조6363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23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의 97.5%가 공모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미국, 중동,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의 기관 투자자 참여 비율이 8.2%에 달했다.
미래에셋비전스팩11호와 하나36호스팩은 22일, 미래에셋비전스팩10호는 2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스팩(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SPAC)은 비상장 우량기업을 인수·합병(M&A)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다. 상장 이후 합병 대상 기업을 찾으면 해당 회사의 우회 상장 통로로 활용된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