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대표 어묵 기업 삼진식품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3224.76대 1의 총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IPO 일반 청약 중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양일간 진행된 일반 청약에서 총 16억1237만9720주가 신청됐으며, 비례경쟁률은 6449.5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약 6조 1270억원, 청약 건수는 29만9862건으로 집계됐다.
회사는 앞서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2313개 기관이 참여해 130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76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특히 삼진식품은 전통 어묵의 고유성을 유지하면서도 수산단백질 기반의 고기능성 식품 개발을 통해 제품 가치를 고도화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어묵 베이커리' 매장을 운영하고 프리미엄 선물 세트를 대중화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냉장·냉동 어묵의 유통 한계를 극복한 상온 어묵 제품군을 독자 개발해 유통 효율성과 수출 경쟁력을 확보했다. 실제로 대만 코스트코, 미국 H마트 등 글로벌 유통 채널에서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 첨단 기술과 혁신의 장인 '2025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참가해 '블루미트 파우더' 등 지속가능한 미래 수산식품 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상장을 주관한 대신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분들께서 삼진어묵의 시장을 선도하는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청약에 참여해 주셨다"며 "업계 최초 '어묵 베이커리' 매장 운영, 프리미엄 선물 세트 대중화 등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고 설명했다.
박용준 대표이사는 "삼진식품의 기업 가치를 믿고 투자해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K-푸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진식품은 오는 16일 납입을 거쳐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