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지역 청년들의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청년 창업 도전 프로젝트' 현판식을 열었다.
18일 고흥군에 따르면 전날 도양읍 창업공간 '그래피'에서 청년 창업가들의 본격적인 출발을 응원하는 현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공영민 군수를 비롯해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참여 청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 창업 도전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에 맞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 창업자를 발굴해 ▲창업공간 제공 ▲사업화 자금 최대 1,800만 원 지원 ▲전문가 컨설팅과 멘토링 등을 종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는 지난 5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청년 16명을 대상으로 고흥썬밸리리조트에서 2박 3일간 부트캠프 교육을 진행했으며, 그중 참신성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8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청년 창업가들은 식음료, 문화·디자인, 로컬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 청년 창업가는 "막연했던 창업의 꿈이 현실이 됐다"며 "지역에서 성장하는 창업가로 자리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청년 창업은 개인의 도전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키우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창업 친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청년 창업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청년이 일하고 머무는 고흥'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