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보성군이 여수공항과 손잡고 남해안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보성군은 지난 17일 군청에서 여수공항과 '지역 관광 활성화 및 공항 이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하정인 여수공항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남해안 관광권 연계 및 실질적 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의지를 확인했다.

이번 협약은 보성이 보유한 다양한 관광자원과 여수공항의 항공 교통망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관광 접근성을 높이고 관광객 유입 확대와 공항 이용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약 내용은 ▲여수공항–보성 관광자원 연계 홍보 및 공동 마케팅 ▲공항 이용객 대상 보성 관광 콘텐츠·특산물 홍보 ▲항공·관광 연계 프로그램 및 패키지 상품 발굴 ▲지역 축제·행사와 공항 홍보 기반 연계 활용 등이다.
보성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여수공항을 활용한 관광객 유입 경로를 다변화하고 남해안 관광벨트와 연계한 체류형 관광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여수공항 또한 지역 관광자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용객 증가 및 공항 활성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이번 협약은 보성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여수공항의 교통 인프라를 결합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중요한 계기"라며 "보성이 남해안 대표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율포솔밭해수욕장, 보성차밭, 벌교갯벌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한 남해안 관광 거점으로, 광역 교통망과 연계한 관광 경쟁력 강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