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율 100%로 청렴 문화 확립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2024년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인사혁신처장 기관 표창과 개인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공직윤리제도 운영 우수사례 기관 표창'에 이어 2년 연속 기관 표창을 수상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전국 289개 광역·기초자치단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재산 등록 및 심사, 취업·행위 제한 등 공직윤리 전반 11개 분야 30개 항목이 평가 기준으로 적용됐다.
'공직윤리제도 운영 평가'는 공직자 재산등록·공개, 퇴직자 취업제한 등 제도 전반에 대한 법령 준수 여부와 업무 절차 적정성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로 인사혁신처가 매년 전국 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올해 평가는 7월 24일부터 8월 22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시는 공직자 재산등록·공개·심사, 고지거부, 취업·행위 제한, 주식백지신탁, 선물신고, 신규 취득 제한제도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정한 직무수행과 이해충돌 방지를 위한 제도 이행의 철저함이 우수 평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시는 또한 공직윤리 이행 의무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자체 교육을 추진하고 '재산신고 홍보의 날'을 운영해 신고 정확도를 높였다. 현장 상담(컨설팅)과 안내를 강화해 재산 신고 기간 내 신고율 100%를 달성했으며 퇴직 공직자 취업제한 대상자에 대한 방문 안내 등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
윤희연 부산시 감사위원장은 "앞으로도 공직윤리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해 공정한 직무수행 문화를 확립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청렴한 시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