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등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어울소리'가 오는 22일 전주대학교 JJ아트홀에서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 예술활동 확대를 위해 지난 5월 장애인 오케스트라 '어울소리'를 창단했다.

'어울소리'는 성인 장애인 단원 8명과 지휘자 1명으로 구성됐으며, 단원 8명은 시간선택제 임기제 공무원으로 임용돼 장애인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새로운 정책적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희망의 울림, 첫 번째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는 창단 후 학교 방문 공연 등에서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전곡을 비롯해 가곡 '첫사랑', '눈' 등 중창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꾸려진다.
공연은 어울소리 오케스트라 외에도 성악가 박영근과 장애 학생으로 구성된 달빛누리 중창단 등이 출연해 무대를 풍성하게 채운다. 전석 350석 공연은 무료이며, 티켓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이번 연주회가 도민과 교육가족에게 따뜻한 울림과 여운을 남기고, 연주자들에게는 더 멀리 나아갈 힘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