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원스톱 입지가 집값 가른다, 청라 '원스톱 단지' 관심 집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교통·교육·쇼핑 한 권역에...올인원 입지 선호 뚜렷
올인원 단지, 수요 집중되며 지역 리딩 단지로 시세 이끌어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청라 대표 원스톱 입지로 주목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최근 부동산 시장은 투자 수익성보다 생활 효율성을 중시하는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교육·직장·쇼핑·여가 등 일상의 주요 기능을 집 주변에서 해결할 수 있는 이른바 '원스톱 라이프' 입지를 갖춘 단지들이 주거 만족도와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단지들은 이동 동선이 짧고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 실거주 선호가 뚜렷한 데다, 매매와 청약 시장 모두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 말하는 '원스톱 라이프' 입지는 단순히 편의시설이 밀집된 환경과는 차이가 있다. 직주근접이 가능한 교통망을 중심으로 학군과 학원가, 대형 쇼핑시설과 의료기관, 공공시설, 공원과 수변 공간 등이 하나의 생활권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된 입지를 의미한다. 이동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 부담이 줄어들어 맞벌이 가구나 자녀를 둔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특히 높다.

이 같은 입지 경쟁력은 실제 시세에서도 확인된다. 금리 변동과 정책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원스톱 입지를 갖춘 단지들은 지역 내 리딩 단지로 자리하며 가격 흐름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KB부동산 월간 선도 아파트(11월 기준)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더샵 송도 센트럴파크3'가 3.3㎡당 3,769만 원으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했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도보권에 위치한 데다 송도센트럴파크, 롯데몰, 초·중학교가 인접한 대표적인 올인원 입지 단지로 꼽힌다.

경기도 성남시 역시 마찬가지다. '판교푸르지오그랑블'(3.3㎡당 8,064만 원)은 신분당선·경강선 판교역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보평초·중·고교, 인근 공원들이 도보권에 위치한 전형적인 올인원 단지로 평가받는다.

청약시장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뚜렷하다. 지난 8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공급된 '잠실 르엘'은 초·중·고교와 대형 유통시설, 롯데월드타워, 한강공원 등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입지가 부각되며 1순위 청약에서 평균 63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는 공급 중인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가 대표 원스톱 라이프의 입지를 갖춘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전용 84·119㎡ 총 1,056실이 공급된다. 시행은 ㈜청라스마트시티,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사진=청라 피크원 푸르지오 투시도]

이 단지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이다. 단지 도보 5분 거리에 서울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 '국제업무단지역(가칭)'이 신설될 예정으로, 개통 시 강남권까지 환승 없이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GTX-D 노선 논의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인천시는 연말 발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GTX-D 반영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내년 1월 개통되는 청라하늘대교는 청라~영종 이동 시간을 크게 줄여 공항 접근성까지 높여줄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도 갖춰졌다. 코스트코 청라점이 차량 5분, 롯데마트·홈플러스가 10분 내에 있다. 단지 주변에는 초·중교 부지가 계획되어 있고, 반경 1.5km 내에는 인천체육고·달튼외국인학교 등 교육 인프라도 밀집해 있다.

대형 쇼핑·의료 인프라 확충도 이어지고 있다. 2027년에는 '스타필드 청라'가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2029년 개원을 목표로 서울아산청라병원도 이달 마지막 주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아산청라병원은 청라국제도시 MF1블록(9만7,459㎡)에 지하 2층~지상 19층, 연면적 16만5,899㎡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약 800병상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으로, 암센터와 심장센터, 소화기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중증 질환 중심의 전문 진료 체계를 갖춰 청라국제도시의 의료 인프라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는 조선일보가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미래건축문화대상(제8회)'에서 오피스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상품성과 설계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이 단지는 인천 최초로 멀티 발코니를 적용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피트니스·스크린골프·사우나·독서실·시네마·키즈스테이션·게스트하우스 등 아파트급 커뮤니티도 갖춰 '하이엔드 주거용 오피스텔'로 평가받고 있다.

금융 조건도 실수요자에게 유리하다. 1차 계약금 1천만 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되며, 실거주 의무와 전매제한이 없다. 청약 시 주택 수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업계 관계자는 "교육·교통·쇼핑을 한 생활권에서 해결할 수 있는 입지는 경기 변동과 무관하게 실수요 선호가 꾸준하다"며 "서울 접근성이 강화되는 청라는 교통 호재가 이어지는 지역인 만큼, 청라 피크원 푸르지오와 같은 원스톱 입지 단지는 실수요자들이 눈여겨볼 만한 선택지"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하성 애틀랜타 잔류…1년 2000만 달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이 다년계약 의지를 접고, 다시 한 번 현실적인 선택을 했다. 옵트아웃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나섰던 그는 결국 원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1년 계약을 맺고 내년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MLB닷컴과 현지 유력 매체들은 16일(한국시간) "김하성이 애틀랜타와 계약기간 1년, 총액 2000만 달러(약 294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하성의 1년 계약을 알리는 애틀랜타 홈페이지 그래픽. [사진=애틀랜타] 2025.12.16 zangpabo@newspim.com 김하성은 2021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2024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 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면서 1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삽입했다. 올 시즌은 순탄치 않았다.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파열 부상과 허리 부상으로 시즌 중반에야 복귀했고, 이후에도 몸 상태가 완전히 올라오지 않으며 제 기량을 꾸준히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9월 탬파베이에서 방출됐고, 유격수 보강이 필요했던 애틀랜타가 손을 내밀었다. 이적 후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김하성은 시즌 전체 성적을 타율 0.234, 5홈런, 17타점으로 마무리했고, 애틀랜타 소속으로 뛴 24경기에서는 타율 0.253에 3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즌 종료 후 선택의 기로에 선 김하성은 2026시즌 연봉 1600만 달러 옵션을 포기하고 옵트아웃을 행사했다. FA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그 이상의 대우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올겨울 FA 시장에는 특급 유격수가 거의 나오지 않아, 애틀랜타를 포함한 여러 구단이 유격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었다. 김하성. [사진=로이터 뉴스핌] MLB닷컴 역시 FA 시장 개장을 앞두고 김하성이 연평균 2000만 달러 이상을 받는 다년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럼에도 결과는 1년 계약이었다. 복수의 현지 보도에 따르면, 김하성 측은 다년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평균 연봉과 보장 기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몸 상태와 수비는 이미 증명된 만큼, 한 시즌 더 건강하게 뛰고 다시 시장으로 나가자"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애틀랜타 역시 유격수 장기 플랜을 팜 시스템과 병행해 설계하는 상황이라, 1년 고액 단기 계약으로 2026시즌 공백을 메우는 게 이해관계에 맞았다.​ 유격수 시장이 워낙 안 좋은 상황에서, 별도의 트레이드 패키지 없이 단기 재계약으로 주전 유격수를 확보했다는 점은 애틀랜타 프런트의 가성비 있는 선택으로 평가된다. 알렉스 앤소폴로스 단장은 "우리는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시절 모습을 되찾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 김하성은 눈에 보이는 기록보다 많은 걸 갖춘 좋은 선수"라며 "이번 1년 계약이 우리 팀과 관계를 지속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해 추후 장기계약 가능성을 열어뒀음을 보여줬다. 결국 김하성의 선택은 지금보다 더 좋은 계약을 위한 1년짜리 베팅인 셈이다. 부상 리스크를 털고 건강하게 풀시즌을 치르면서 롱런 가능성을 증명한다면, FA 세 번째 도전이 될 내년에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zangpabo@newspim.com 2025-12-16 11:38
사진
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