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그동안 논 중심으로 운영하던 직불금 제도를 내년부터 밭작물 재배 농업인에게도 동일하게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올해까지 자체 예산으로 논농가 1만여 명에게 ha당 82만5000원(최대 5ha) 기준 약 130억 원을 지급해 왔다.

시는 여기에다 밭농가 5500여 명의 소득 안정을 위해 시비 2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150억 원을 내년 예산에 편성했다.
이번 개선으로 논과 밭을 구분 없이 동일 금액을 지급하며 이는 국비 기본형 공익직불금 통합지원 체계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 정책이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농업인 간 형평성 제고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밭농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논·밭 차별 없는 직불금 운영으로 모든 농업인의 기본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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