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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한국사업장, 내년 韓 시장에 GMC 3개 및 뷰익 1개 차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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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 개최
3억 달러 투자 기반 제품 업그레이드로 글로벌 수요 대응
GM 內 '생산·기술·브랜드' 핵심 거점 역할 재확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너럴 모터스(GM) 한국사업장은 15일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GM 청라 주행시험장 타운홀에서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청라 주행시험장 내에 새롭게 구축한 버추얼 엔지니어링 랩(Virtual Engineering Lab)의 그랜드 오프닝을 기념하고 GM 한국사업장의 2026년도 비즈니스 전략과 핵심 이정표를 공유했다.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한국에서의 비즈니스 성과와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 [사진=GM 한국사업장]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가 주최한 GM 한국사업장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에는 구스타보 콜로시(Gustavo Colossi) GM 한국사업장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사장 등 주요 리더십이 참석했다.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부평을) 등 정부·국회 관계자를 비롯해 쉐보레(Chevrolet)·캐딜락(Cadillac) 판매 네트워크 및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 대표와 GM 한국사업장 협신회 회장, 지엠한마음재단코리아 이사회 및 임직원 대표 등 내·외부 핵심 이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GM 한국사업장은 2026년 비즈니스 방향과 주요 이니셔티브 추진 현황을 공유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청라 주행시험장 내 신규 버추얼 센터 오픈을 통한 가상-실물 통합 개발 모델 전환과 한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허브 역할 강화 ▲2024년 흑자 기록과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 구축 ▲국내 생산시설에 대한 지속 투자와 한국 생산 차량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견조한 수요 ▲GMC·뷰익(Buick) 런칭을 포함한 국내 멀티 브랜드·채널 전략 확대 및 판매·서비스 네트워크 강화 등이 포함됐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2024년 흑자 기록은 GM 한국사업장에 중요한 이정표"라며 "2018년에 수립한 정상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GM은 지난 20여 년간 한국에서 1330만 대를 생산하고 국내 시장에 250만 대를 판매하며, GM 한국사업장을 한국 자동차 산업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차량 디자인과 엔지니어링부터 생산, 판매에 이르는 전 주기 역량을 한국에서 더욱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한국 고객을 위한 첨단 주행 기술을 도입하며, 한국 자동차 생태계와 지역경제의 강력한 파트너로서 한국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M 한국사업장이 '2026 비즈니스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사진=GM 한국사업장]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이어 GM 내에서 GM 한국사업장이 수행하는 핵심 역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GM 한국사업장은 한국에서 생산된 차량에 대한 강한 글로벌 수요에 대응하며, GM의 글로벌 성장 전략에서 핵심적인 생산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생산 기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며 "한국에 대한 GM의 확고한 약속에는 변함이 없으며, 그 어느 때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구스타보 콜로시 부사장은 한국 시장을 위한 GM의 멀티 브랜드 및 채널 전략을 소개했다.

콜로시 부사장은 "2026년에는 쉐보레와 캐딜락을 기반으로, GMC와 뷰익이라는 두 개의 신규 브랜드를 한국에 도입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판매·서비스 채널과 네트워크를 확대 및 강화하고, 슈퍼크루즈(Super Cruise)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용한 폭넓은 차량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고객에게 한층 향상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사장은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와 새롭게 단장한 청라 주행시험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GM의 미래 엔지니어링을 이끄는 핵심 허브로 부상하고 있으며, 신규 버추얼 센터를 포함한 청라 주행시험장의 리노베이션은 가상–실물 통합 개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제공한다"며 "이 같은 변화는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 및 배출가스 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GM 임직원들과 주요 내외부 이해관계자들. (앞줄 왼쪽부터)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2번째), 브라이언 맥머레이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사장(1번째) [사진=GM 한국사업장]

청라 주행시험장의 리노베이션은 GM의 장기적 기술 투자와 한국의 글로벌 기술 허브 역할을 보여주는 상징적 이정표이다.

청라 주행시험장 내 버추얼 센터는 2024년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해 온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의 새로운 핵심 프로젝트로, 이를 통해 향후 기술 혁신의 전략적 기반으로서 GM이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빠르고 유연한 미래 기술 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버추얼 센터는 사내에 분산되어 있던 ▲전기 시스템 벤치(Electric System Bench) ▲VR 워크-업 스테이션(VR Walk-up Station) ▲드라이버-인-더-루프 시뮬레이터(Driver-in-the-Loop Simulator)를 포함한 10개의 벤치 랩 등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개발 환경의 효율성과 협업 체계를 대폭 개선함으로써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의 연구·개발 역량을 한 단계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가상 개발 환경과 주행 시험장을 통한 실제 물리적 테스트가 하나의 유기적인 프로세스로 연계되면서 개발 정확도와 통합성,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가상화 기반의 개발 대응력을 향상시켜 실차 시험 기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전사적 지식 공유 체계를 구축해 협업과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는 GM의 글로벌 사업장 중 미국 본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연구개발법인으로, 디자인에서 엔지니어링, 최종 차량 검증, 생산 기술에 이르기까지 완전한 차량 개발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글로벌 전동화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 발전을 위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 다음은 GM 한국사업장의 주요 발표 내용이다.

▲한국에서의 성과와 장기적 사업 의지 재확인

① 한국 비즈니스 성과
-GM 한국사업장은 흑자 전환에 성공해 2024년 1.6조원의 이익 달성
-2018년 이후 정상화 계획을 계획대로 실행하며 지속가능하고 자생적인 미래 기반 확보
-2002년 이후 한국 생산시설에서 총 약 1330만 대 생산, 한국 시장에서 250만여 대 판매

② 한국에 대한 지속 투자와 산업 기여
-GM은 한국에서 약 1만2000명을 직접 고용하며 인천 부평·충남 보령·경남 창원 지역 경제에 기여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약 19조 원 규모의 부품 구입이 266개의 직거래 부품 협력사와 1400개 이상의 간접·물류 협력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짐. 2002년 이후 누적 9.7조원을 투자하고, 2,700만 대 이상의 완성차 및 반조립(CKD, Complete Knock Down)차량을 생산해 고용 안정과 가치사슬 전반에 기여

③ GM내 한국의 전략적 역할
-한국은 GM 내에서 디자인·엔지니어링·생산·판매 전 주기를 수행하는 핵심 거점
-GM 한국사업장의 생산시설은 연간 최대 50만 대 생산 역량을 갖췄으며,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엔지니어링 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에 기여
-GM은 내수 시장에서 SUV, 차세대 내연기관차, 전기차 등 미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슈퍼크루즈와 같은 첨단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예정

▲한국 생산 최대 가동과 투자로 글로벌 수요에 대응

① 글로벌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한국의 생산 역량
-글로벌 시장에서의 SUV 모델 수요 강세에 대응하기 위한 연 최대 50만 대 규모 차량 생산 역량 확보
-한국에서 생산되는 차량은 한국 자동차 수출에 의미 있는 비중으로 기여

② 주요 모델의 글로벌 시장수요/성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2024년 판매 1위를 기록했고, 2025년 3분기에도 1위를 유지
-한국에서 생산한 SUV 모델은 2025년 10월 미국 소형 SUV 시장의 36.7%를 차지했으며, GM의 미국 판매량 중 11.8%에 해당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의 약 절반, 한국 소비자의 약 2/3가 GM 신규 고객이며, 한국 생산 차량의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제시

③ 중장기 생산 투자 계획
-한국에서의 제품 업그레이드를 위해 한화 약 4400억원(3억 달러)를 투자하는 등, 2028년 이후에도 생산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 있음

▲멀티 브랜드·채널 전략으로 내수시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명

①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GMC는 2026년 초 확장 런칭, 뷰익은 2026년 중 런칭 예정
-새로운 브랜드 도입으로 한국 내 볼륨시장인 메인스트림 중형 SUV 모델을 포함한 4개 이상 신차 출시 예정: 2026년 GMC 3개 차종, 뷰익 1개 차종 순차적 출시 예정
-한국은 북미 지역(미국,캐나다,멕시코)을 제외한 제너럴 모터스 글로벌 시장 중 4개 제품 브랜드를 모두 도입한 첫번째 시장으로, GM에게 한국이 전략적으로 얼마나 중요한 시장인지 입증
-캐딜락은 2025년 11월 에스컬레이드 IQ를 출시하며 한국 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한 데 이어, 추가 전기차 모델 도입 검토 중

② 판매 채널/네트워크 역량 강화
-쉐보레 판매 네트워크는 기존 쉐보레 모델에 더해 뷰익 모델 판매 예정
-캐딜락 판매 네트워크는 기존 캐딜락 모델에 더해 GMC 모델 판매 예정
-2026년 상반기 서울 송파 및 서부권, 부산 등 지역에 신규 전시장을 추가로 오픈해 고객 접점 확대 예정

③ 고객경험/서비스 경쟁력 강화
-슈퍼크루즈는 100억원 규모의 엔지니어링 투자를 바탕으로 2025년 10월 한국에 출시했으며,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IQ를 시작으로 적용 차종 확대 예정
-7년 연속 KSQI 서비스 품질 1위 달성하며 전체 고객 서비스의 약 92%를 처리하고 있는 전국 380개 이상의 협력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직영 서비스센터와 동일한 양질의 서비스 지속 제공 예정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가상화 중심 전략(Road to Virtual)'으로 '미래 엔지니어링 허브 역할 강화

①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의 글로벌 위상
-한국은 GM에서 두 번째로 큰 엔지니어링·디자인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약 3,000명이 차량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업무에 전념 중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조직의 일원으로 캐딜락 비스틱(VISTIQ)등 다수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있음

② '가상화 중심 전략(Road to Virtual)' 전환 가속화
-GM은 글로벌 제품 엔지니어링의 효율 개선과 개발 주기 단축을 위해 가상-실물 통합 개발 환경을 강화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의 '가상화 중심 전략' 비전은 한국을 GM의 미래 엔지니어링 모델 핵심 허브로 포지셔닝하는 전략적 움직임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는 GM 내 가장 가치 있는 엔지니어링 센터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함

③ 청라 주행시험장 리노베이션
-청라 주행시험장 내 버추얼 센터는 ▲전기 시스템 벤치(Electric System Bench) ▲VR 워크-업 스테이션(VR Walk-up Station) ▲드라이버-인-더-루프 시뮬레이터(Driver-in-the-Loop Simulator) ▲동력·섀시 하드웨어-인-더-루프 랩(Propulsion·Chassis Hardware-in-the-Loop Lab) ▲에너지 및 배출가스 랩(Energy & Emission Lab) 등 가상 기반 시험·검증 설비와 역량을 갖추고 있음
-'전기 시스템 벤치'는 차량의 전기·전자 구성 요소와 소프트웨어를 실차 없이 하드웨어-인-더-루프 방식으로 검증할 수 있는 핵심 가상 엔지니어링 플랫폼
-'VR 워크-업 스테이션'은 오토데스크 VRED(Autodesk VRED) 및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을 이용한 시각화된 차량 데이터를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Head Mounted Display)를 통해 몰입형으로 체험하며, 설계 품질, 사용자 경험, 공간감, 조작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평가
-'드라이버-인-더-루프 시뮬레이터'는 하드웨어-인-더-루프 시스템과 연동되는 주행 시뮬레이터로, 하드웨어-인-더-루프 기반의 객관적 지표와 실제 운전자 피드백을 연결해 시제품 없이도 전체 운행 범위에서 현실적인 평가를 가능하게 함
-'동력 하드웨어-인-더-루프 랩'은 엔진·배터리·모터 등 자동차의 움직임을 만드는 추진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를 개발하고 테스트하는 실험실. 다양한 주행 상황과 극한의 온도를 가상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해 실제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고 개발 효율을 높임
-'섀시 하드웨어-인-더-루프 랩'에서는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에 사용하는 장비를 사용, 가상의 차량모델과 실제 하드웨어 기반의 브레이크 시스템을 사용해 전자식 브레이크 시스템의 성능 개발 및 평가를 진행
-'에너지 및 배출가스 랩'은 내연기관 차량의 배출가스 및 연비 측정, 전기차의 일 충전주행거리 측정을 위한 시험을 수행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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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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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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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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