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인천도시공사가 SK 호크스의 개막 후 7연승을 가로막고 단독 1위에 올랐다.
인천도시공사는 13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SK와 경기에서 29-23으로 이겼다. 시즌 개막 후 1라운드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는 등 6연승을 이어온 SK는 인천도시공사에 덜미를 잡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인천도시공사는 SK와 나란히 6승 1패 승점 12로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서 SK를 끌어내리고 선두에 나섰다.

인천도시공사는 김락찬이 8골, 4도움으로 활약했고 김진영도 6골, 3도움으로 공격에서 제 몫을 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골키퍼 안준기는 방어율 43.6%(17/39)로 선방했다. SK에서는 김진호와 박시우가 4골씩 넣었다.
하남시청은 이날 오후 4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24-23으로 꺾었다. 하남시청은 2연승과 함께 4승 3패(승점 8점)를 기록하며 3위를 지켰다. 충남도청은 2연패에 빠지며 1승 6패(승점 2점)로 5위에 머물렀다.
이어 오후 6시에 열린 경기에서는 상무와 두산이 27-27로 비겼다. 상무는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3골 차로 끌려가다가 유찬민, 오황제의 득점으로 1골 차로 따라붙었다.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다시 오황제의 동점 골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상무는 1승 1무 5패로 6위, 두산은 2승 1무 4패로 4위에 랭크됐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