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여자 빙속의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점차 컨다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에서 이번 시즌 가장 좋은 6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올림픽 리허설'인 이번 시즌 1차 월드컵 500m에서 17위에 그쳤으나 2차 월드컵에서 13위, 3차 월드컵에서 7위로 점차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민선은 13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하마르의 하마르 올림픽 홀에서 열린 2025-2026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85를 기록했다. 100m를 10초49에 주파해 전체 7위의 기록으로 끊은 김민선은 막판 스피드를 올려 6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한국체대)은 38초06을 기록하며 10위에 랭크됐다.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2차 레이스에서 36초09 기록으로 이상화가 2013년 작성한 세계기록(36초36)을 12년 만에 경신한 펨케 콕(네덜란드)은 37초0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트랙 레코드를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남자 500m 디비전B(2부)에 나선 정재원(의정부시청·34초94)과 구경민(경기일반·34초96)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여자 500m 디비전B에 출전한 정희단(선사고)은 38초80을 기록하며 8위에 랭크됐다. 남자 1500m 디비전B에서는 박성현(의정부시청·1분47초68)이 14위, 여자 1500m 디비전B에 출전한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1분59초12)는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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