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 동해해양조사사무소가 강릉 옥계항에서 1년간 장기 조석 관측을 시작했다.
![]() |
| 옥계항 관측 위치도.[사진=동해해양조사사무소] 2025.12.09 onemoregive@newspim.com |
강릉 옥계항은 시멘트 운반을 위한 대형 선박 통항이 빈번하지만, 기존에는 15km 떨어진 동해 묵호항의 조석 정보를 참고해왔다. 이에 동해해양조사사무소는 12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옥계항 부두에서 직접 조석을 관측해 정확한 조석 예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석 예보는 선박의 안전한 항행과 접안에 필수적이며, 항만과 연안 개발 및 보전 계획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특히 1년 이상의 장기 관측이 정확한 예보를 위해 필요하다. 동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동해안 해양 활동 이용자들이 정확한 조석 정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관측은 옥계항의 독자적 조석 정보 구축으로 지역 해양 안전과 항만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중요한 조치로 평가된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