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9일 거래 빈도가 낮은 종목의 가격 발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 1년간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될 저유동성 종목을 예비 선정해 발표했다.
거래소는 상장주식의 유동성을 전년도 10월부터 해당연도 9월까지 1년 단위로 평가해 평균 체결 주기가 10분을 초과하면 저유동성 종목으로 분류하고 단일가매매를 적용한다. 2026년 단일가매매 대상 선정을 위한 유동성 평가 결과, 예비 지정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22종목(하이트진로홀딩스우·유유제약2우B·노루홀딩스우 등)과 코스닥시장 2종목(대호특수강우·소프트센우) 등 총 24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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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거래소는 "저유동성에 해당되는 34종목 중 유동성공급자(LP) 지정, 유동성 수준 개선 등으로 10종목을 제외했다"며 "예비 선정 종목은 8일 기준으로 선정한 잠재적인 대상 종목이며, 오는 30일 LP 지정 여부 및 유동성 수준을 평가해 단일가매매 대상 저유동성 종목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종 거래일 기준 직전 3개월간 평균 체결 주기가 60초 이하인 종목은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