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등 진화 당국, 발화 이틀째인 9일 오전 7시 헬기 1대, 인력 52명 재투입
현재까지 인명피해 없어... 사유림 0.33ha 소실 잠정 파악
[청송=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청송군 청송읍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 당국이 발화 2시간 1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이틀째 잔불 정리 등 완전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었다.
9일 경북소방과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9분쯤 청송군 청송읍의 한 야산에서 '산 뒤쪽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 |
| 경북 청송군 청송읍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과 소방 등 진화당국이 발화 2시간 10여분만에 큰 불길을 잡고 발화 이틀째인 9일 오전 헬기 1대와 인력 52명을 재투입해 잔불 정리 등 완전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5.12.09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경북소방 등 진화당국은 진화 헬기 9대와 진화 인력 138명, 장비 등을 긴급 투입해 발화 2시간 14분 만인 이날 오후 5시 33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어 진화 당국은 119산불특수대응단 20명과 산림청 산불진화대 26명을 발화 현장에 투입해 이날 자정까지 잔불 정리와 재발화 차단에 주력했다.
이 과정에서 진화 당국은 산세가 험해 접근이 용이치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화 당국은 이날 자정 무렵 철수하고 이튿날인 9일 오전 7시, 일출과 동시에 진화 헬기 1대와 인력 52명을 재투입해 잔불 정리와 재발화 차단 등 완전 진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유림 약 0.33ha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림 당국은 진화가 마무리되면 산불 감식반의 현장 조사를 거쳐 정확한 발화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