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시가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설립과 관련해 전남도의 결단을 촉구했다.

8일 광주시는 "특별광역연합은 광열철도 등 생활권을 하나로 묶어낼 뿐만 아니라 AI 인프라·실증·인재양성 등을 통한 산업 고도화, 인공태양(핵융합) 연구시설을 연계한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 군 공항 이전 후속조치 등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남 특별광역연합 추진기획단 사무실. [사진=박진형 기자]

그러면서 "특별광역연합 출범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며 "전남도가 규약안 상정을 보류하고 예산안을 삭감한 것은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재명 정부의 초광역 정책인 '5극 3특' 체계에서 자칫하면 호남권이 성장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것으로 '골든타임 사수'를 강조한 것이다.

광주시는 "지금 필요한 것은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선, 광주·전남 공동의 이익을 최우선에 둔 전라남도의 용기 있는 결정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굳건히 협력의 손을 맞잡고 양 시·도의 상생발전과 호남권 비상을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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