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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의 12월 8일자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아날로그 칩 연구개발 업체 납심미전자(納芯微∙NOVOSENSE 688052.SH/2676.HK)가 12월 8일 홍콩증권거래소 메인보드에 정식 상장하며, 쑤저우(蘇州) 소재 기업 최초로 A주 시장과 홍콩 주식시장에 동시 상장한 A+H주가 됐다.
상장 첫날 납심미전자의 주가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 30분 현재 발행가(116 HKD) 대비 8% 가까이 떨어진 107.1 홍콩달러(HKD)에 거래되고 있다.
납심미전자는 2013년에 설립된 고성능 아날로그 칩 전문 제조 기업이다. 제품라인은 센서, 신호체인, 전원관리 3대 분야에 집중돼 있으며 자동차, 산업, 정보통신 및 소비자 전자 등 다양한 영역에 반도체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3600여 종의 판매 가능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쑤저우·상하이·선전 등 국내 10여 개 도시뿐 아니라 독일, 일본, 한국, 미국 등 해외 시장에도 광범위한 영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22년 4월 22일, 납심미전자는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의 기술주 전용 시장인 과창판(科創板∙커촹반)에 처음 상장해 총 58억 위안의 자금을 조달했다.
2024년 11월에는 자성 센서 전문기업 마이거언(麥歌恩∙MagnTek)의 지분 100%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며, 아날로그 칩 분야에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했다. 이를 통해 산업 가치사슬의 업∙다운스트림 통합 역량을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올해 3개 분기(1~3분기) 영업수익(매출) 23억6600만 위안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73.18% 성장했다. 다운스트림 응용 시장별 매출이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광의의 에너지 산업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고, 자동차 전자 부문 수요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지배주주 귀속 순이익은 -1억4000만 위안, 비경상 손익을 제외한 순이익은 -1억7700만 위안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이뤄낸 동시에 제품 구조가 한층 최적화돼 총이익률이 개선된 결과다.
왕성양(王升楊) 납심미전자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홍콩증시 상장은 회사 사업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글로벌 영향력 확장의 출발점"이라면서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기초 기술 투자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해외 영업 및 마케팅 체계의 고도화, 글로벌 운영 역량의 도약을 추진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장기적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들어 쑤저우 소재 기업 중 국내외 상장사는 16곳이 추가로 늘었으며, 그 중 해외 상장사는 7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쑤저우 소재 기업의 홍콩증시 상장사는 총 41곳에 달한다. 납심미전자에 이어 금속제품 및 정밀 전자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동산정밀(東山精密∙DSBJ 002384.SZ), 중국 인쇄 회로 기판(PCB) 제조업체 호사전자(滬電股份∙WUS 002463.SZ) 등 8개 쑤저우 소재 기업이 홍콩증시 상장을 추진 중에 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