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검진·통합관리체계로 결핵 발생률 22% 감소
[고흥수=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 보건소는 선제적 검진 확대와 체계적 관리로 지역 결핵 전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결핵협회 주관 '2025년 결핵 예방·관리 유공 시상'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보건소는 경로당과 재가노인복지센터 등을 중심으로 총 7616건의 결핵 검진을 실시해 조기 환자 발견 및 치료 관리에 나섰다. 이를 통해 전년 대비 신규 결핵환자 발생률을 22%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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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대한결핵협회 기관상 수상 (왼쪽 두번째 김경아 고흥군보건소 보건정책과장)[사진=고흥군] 2025.12.08 chadol999@newspim.com |
또한 민간의료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담 인력을 배치해 환자 등록부터 투약·접촉자 관리, 비순응자 추적까지 포괄하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 체계가 지역사회 보건 수준 향상과 결핵 발생 감소에 실질적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앞으로도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조기검진 체계를 유지하고 민간 의료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기관상은 결핵 없는 청정 고흥 실현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지역 보건환경 조성을 위해 결핵 예방·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