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이송 지연 등 의료공백 지속
당 지도부와 국회 차원 협조 체계 구축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금정구 침례병원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영 제2보험자병원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8년째 이어진 지역 의료공백 해소와 부산시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치적 약속을 재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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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이 4일 오후 1시30분께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금정구 소재 침례병원 공공병원화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2025.12.04 |
민주당 부산시당은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부산시민의 건강권 문제"라며 "집권여당의 책임으로 이 사업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침례병원은 2017년 7월 폐쇄된 이후 금정구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서 응급환자 이송 지연과 중증질환 대응체계 부재 등 의료공백이 지속돼 왔다.
부산시당은 "지역 주민들이 8년간 불편과 불안을 감내해 왔다"며 "공공병원화는 시민 생명과 직결된 과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2024년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때 정책협약을 통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를 약속했으며, 제21대 대선에서도 이를 지역 공약으로 재확인했다. 지난 2일에는 정청래 대표,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만나 관련 건의문을 전달했다.
부산시당은 향후 추진 방향으로 ▲당 지도부와 국회 차원의 협조체계 구축▲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안건 조속 상정▲예산 확보 및 행정절차 지원▲시민사회와의 협력 강화를 제시했다.
변성완 부산시당 위원장은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단순한 의료시설 확충이 아니라 도시 불균형 해소와 시민의 건강권 회복을 위한 일"이라며 "부산시민의 8년 기다림이 희망고문으로 끝나지 않도록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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