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당초 참여하려 했지만 위해 우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저녁 서울 국회 인근에서 열리는 '12·3 내란 외환 청산과 종식, 사회 대개혁 시민 대행진'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당초 참여하려 했지만 위해(危害) 우려 등 경호 사정으로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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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12 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빛의 혁명 1주년, 대통령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
해당 집회는 시민단체 '내란청산·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가 주관한다.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이날 저녁 시민단체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특별성명 발표에 이은 기자회견에서 시민 대행진 참석 배경에 대해 "역사적 현장과 순간에 참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저 역시도 그날 밤에 그 끔찍한 기억이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이런 일 생기지 않도록 스스로 다잡기 위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용히 참석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경호 문제 때문에 안 된다고 말려서 몰래 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비상계엄 1년을 계기로 대국민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언론과의 질문 답변 시간을 가졌다.
이어 청와대 영빈관에서 외신과 기자회견을 했다. 용산 대통령실로 5부 요인을 초청해 오찬을 하면서 비상계엄 이후 국정 안정과 현안에 대한 허심탄회 한 의견도 나눴다.
parks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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