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북부터미널발 센트럴시티행 노선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청주에서 서울로 향하는 시외버스가 내년부터 자율좌석제로 운영된다.
그동안 터미널별로 지정된 좌석만 이용할 수 있던 방식을 전면 개편해 이용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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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뉴스핌DB] |
충북도는 2026년 1월 1일부터 청주대정류소와 청주북부터미널(오창 경유)을 거쳐 서울 센트럴시티로 운행하는 시외버스에 자율좌석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예매는 3일부터 시작된다.
그동안 이 노선은 지정좌석제로 운영되어 왔다.
청주대정류소 이용객에게는 운전석 기준 앞쪽 18좌석을, 청주북부터미널 이용객에게는 뒤쪽 10좌석을 배정하는 방식이었다.
이로 인해 북부터미널 이용객들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좌석 조건을 받는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충북도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두 가지 개선 방안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일일 운행 횟수를 기존 10회에서 12회로 2회 증편하고, 모든 좌석을 자율좌석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모든 이용객이 동등한 조건에서 원하는 좌석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자율좌석제 도입 초기 청주대정류소 이용객들의 혼란을 우려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센트럴시티행 차량에만 자율좌석제를 적용한 후 효과를 분석해 서울남부 및 동서울행 버스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향후에도 터미널사업자, 운송사업자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시외버스를 이용하는 도민들의 불편 사항을 발굴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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