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與내란재판부 강행에 '2차' 특검 추진…"사실상 입법부가 사법권 행사"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사위, 3일 내란전담재판부 설치 법안 심사 검토
추가 특검 검토엔 "정치적 이유로밖에 안 보여"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여당이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를 강행하고 '3대 특별검사(특검)'에 이어 '2차 종합특검' 추진을 검토한다. 법조계 안팎에선 "사실상 입법부가 사법권을 행사한다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울러 특검 추진 등으로 인해 쌓일대로 쌓인 민생사건에 대한 수사를 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시각도 이어진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는 전날 여당 주도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제정안, 법 왜곡죄 신설을 담은 형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법사위는 오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해당 법안 심사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사진=뉴스핌DB]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제정안은 1심과 항소심 모두 전담재판부를 설치하도록 하고, 헌법재판소장과 법무부 장관, 각급 법원의 판사회의가 각각 3명씩 추천위원회 위원을 추천하면 이들 9인이 전담재판부 판사를 추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는 애초 당내에서도 위헌 가능성 등 비판 여론이 있었던 사안이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힘을 실으면서 추진에 속도가 붙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뭐가 위헌인가. 사법부 독립이란 것이 사법부 마음대로 하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며 "국민의 주권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대한민국에는 권력 서열이 분명히 있고 국회는 가장 직접적으로 국민의 주권을 위임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법조계 안팎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내란전담재판부가 사법부의 독립을 침해하는 만큼 위헌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한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입법을 통해 특정인을 재판하기 위한 재판부를 만드는 것은 사실상 입법부가 사법권을 행사한다는 것"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위헌성과 사법권 독립 침해 논란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내란전담재판부와 법왜곡죄 신설을 함께하는 것은 현 재판부와 전담재판부에게 '알아서 해라'라는 시그널을 주는 것 아닌가"라며 "이런 식으로 입법부가 재판에 개입하는 그림으로 가면 결국 사법부의 존재 이유는 사라지게 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01 pangbin@newspim.com

아울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날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을 한 군데서 몰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한 2차 종합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고도 말했다.

하지만 종합 특검도 실효성 부분에서 지적이 나오고 있다. 3대 특검의 미진한 수사를 보완하겠다는 것이 여당의 생각이지만, 실제론 3대 특검 이상의 수사 결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이유에서다.

한 부장검사는 "도합 수백명, 수백억원이 투입된 3대 특검도 결론 내지 못한 사건 수사를 더 하겠다는 것은 실효성이 굉장히 낮아 보인다"며 "정해진 절차대로 추가 특검 없이 국가수사본부로 넘겨 잔여 사건 수사를 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부장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이번에 추가 특검을 했다가 또 원하는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그때 특검을 또 할 것인가"라며 "그저 내년 선거까지 수사를 끌고 가기 위한 정치적 이유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 수사를 중단시키고, 특검의 생명인 정치적 중립성까지 버리면서 여권이 독단적으로 추진한 특검의 결과"라며 "6개월 동안 충분한 인력이나 예산을 투입했다고 생각한다. 이제 그동안 적체된 민생사건 수사를 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hyun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