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3000억원 감액…총지출 유지
지역사랑상품권·펀드 등 원안대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여야가 2일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국회가 예산안 법정 시한 내에 합의 처리를 도출한 건 5년 만이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정부안 대비 4조3000억원을 감액하고, 해당 범위 내에서 증액해 총지출 규모가 정부안(728조원)보다 늘어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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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합의문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12.02 pangbin@newspim.com |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국민성장펀드 등 이재명 정부 핵심 국정과제 예산은 원안대로 유지된다. 인공지능(AI) 지원, 정책 펀드, 예비비 등을 일부 감액한다.
또 여야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분산전력망 산업 육성, AI모빌리티 실증 사업 분야 등에서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도시가스 공급 배관 설치 지원, 국가장학금 지원, 보훈유공자 참전명예수당 등도 증액 대상이다.
여야는 이날 오후 4시 본회의를 개최해 예산안 및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 등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seo00@newspim.com













